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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실162

카레, 딱 2인분만 만들어 보기 (feat. 골든카레)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감자 한 상자가 생겼다. 감자가 아무리 구황작물이라서 보관기간이 길다지만 한평생 보관할 수도 없고 일주일만 지나도 싹이 나오려고 한다.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감자를 삶아 설탕에 찍어먹으니 꿀맛이긴 한데 이렇게 해서는 감자 한 상자를 시간 안에 다 먹을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감자로 할 수 있는 요리야 많지만 손이 덜 가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요리들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과연 미뤄온 요리가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던 중 카레가 생각났다. 심지어 유튜브에서 보고 꽂혀버린 민들레식당의 에비카레나 정통 인도 스타일 카레도 아니고 그냥 카레다. 그럼, 왜, 무엇 때문에, 일반 카레를 블로그에 기록할 정도로 뭘 하고 싶은 것인가. 목표는 '완벽한 2인분 만들기'이다. .. 2020. 7. 27.
바질페스토 파스타, 조금 짭짤해도 맛있는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선물로 받아버렸다. 그토록 원하던 바질페스토다. 요리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마트에서 2개 묶음으로 팔고 있었는데 생각나서 하나 줬다고 했다. 다른 어떤 걸 줬어도 고마웠겠지만 그동안 한 번은 사봐야지 싶었던 걸 말해주지도 않았는데 선물받았다. 너무 고맙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길어서 베란다에서 기르는 바질이 다 자라면 바질을 따서 바질 파스타로 만들어먹어야지 했는데 바질은 생각보다 더디게 자랐다. 바질을 기다리다가는 이번 생에 바질 파스타 만나긴 힘들 것 같아서 만들기로 했다. 아래가 내가 선물 받은 바질페스토다. 바질페스토 중에도 인기가 있는 제품인지 쿠팡에서 바질페스토를 치니 5등이라고 빨간 스티커가 붙어있다. 내가 선물받은 물건이 순위.. 2020. 7. 20.
피넛버터-참깨 머그컵 케이크, 꼭 부풀어야만 케이크가 아니라능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컵케이크 책은 너무 간단하게 설명되어 있는 게 함정이다. 물론 실제로 조리하는 과정도 간단한데, 이거야말로 큰 함정이다. 간단하니까 별생각 없이 만들어보게 된다. 지난번 누텔라 참사(누텔라 머그컵 케이크, 전자렌지 속 10초의 차이가 부풀기를 결정하는)로 컵케이크에 대한 도전정신이 불타오른 것도 한 몫한다. 집 찬장에 재료가 모두 구비되어 있는 건 두 몫한다. 새로 산 머그컵이 이뻐서 뭐라도 하고 싶은 건 내 의지와 상관없다. 컵이 이쁜 걸 어떡해. 새하얀 녀석이 두께도 살짝 도톰해서 손길이 절로 간다. 피넛버터-참깨 머그컵 케이크를 만들어본다. 3. 출처 및 참고 문헌 출판사 디자인하우스, 안녕, 머그컵 케이크, 레네 크누센 지음, 피넛버터-참깨 머그컵 케이크, .. 2020. 7. 17.
레몬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 쉽게 바스러지고 속까지 굳지 않은 1. 결론 및 고찰 촉촉을 넘어 수분이 가득한 그동안 만들었던 파운드케이크들은 레몬즙처럼 수분이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레시피가 아니었기 때문에 같은 시간으로 케이크를 구워주더라도 속까지 잘 익었지만, 이번 케이크는 수분이 많은 레시피였기 때문에 겉은 노릇해 보일지라도 속은 덜 익은 상태가 되었던 것 같다. 파운드케이크 틀에는 오일을 바르자 오븐은 180도로 맞춰놓고 30분을 돌려줬다. 굽는 시간은 그동안의 파운드케이크들을 생각해볼때 조금 긴 시간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굽는 중간, 27분 정도 됐을 때 케이크를 젓가락으로 찔러봤다. 아무것도 묻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오븐에서 꺼내 줬다. 약간의 식힘 시간을 갖고 틀에서 케이크를 분리했는데, 케이크의 밑면과 윗면이 분리됐다. 아랫부분이 틀 안에.. 2020. 6. 15.
감자채전, 소금 없이도 짭짤한 1. 요리 회차 2회차 1회차 - 수미네반찬 감자채전, 스테인리스팬과 의도치 않은 리조또 수미네반찬 감자채전, 스테인리스팬과 의도치 않은 리조또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수미네반찬을 봤다. 손맛 좋기로 유명한 김수미선생님의 반찬은 어떻게 다른지 보고 싶었다. 감자채전, 황태구이, 뚝배기달래불고기를 만드는 편이었다. 뚝배기� firstpocket34.tistory.com 2. 요리 목적 수미네반찬에서 본 감자채전, 쉽고 간단해 도전해봤다. 하지만 무참히 실패, 감자채전으로 시작했지만 리조토로 끝맺은 신비로운 요리. 당시 실패의 원인은 스테인리스팬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나의 요리 실력이었다. 팬에 제대로 눌어붙은 전은 참 바짝도 익었더랬다. 감자채전의 치열했던 아픔 때문에 코팅팬을 샀다. 별.. 2020. 6. 8.
닭갈비, 애기입맛에는 너무 매운 요리비책 양념장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사놓은 닭다리살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지금까지 해먹은 닭요리들도 맛있었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계속 새로운 요리를 해보고 싶다. 그래서 이번에 해보려 하는 것은 닭갈비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얼마 전 집 앞에 있는 닭갈비 체인점에 다녀왔는데, 그동안 내가 알던 그 체인점의 맛이 아니었다. 지점마다 맛이 조금씩 다를 수야 있겠지만, 어린 시절부터 먹어오던 맛있던 그 맛이 아니었다. 영 내 입맛에 안 맞아서 집에 가서 직접 만들어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냉동실에는 닭다리살이 쌓여있었고, 나는 닭갈비가 먹고 싶었다. 3. 출처 및 참고 문헌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초:초:초.. 2020. 6. 1.
허니진저스콘, 편강이 들었지만 생강의 쓴 맛은 일절 없는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요리 내공이 얕은 나이기에 레시피를 가지고 책을 판단하기보다는 가독성이 높은 책들이 더 좋다. 나에게 가독성이 좋은 책이란 레이아웃에 레시피 사진이 들어가 있고, 한 페이지당 여백이 많으며, 완성된 요리의 사진이 세련되고 깔끔한 것이다.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지만 주관은 역시 주관이다. 절로 마음이 간다. 특히 레시피 사진이 들어가지 않아도 잘 읽히는 책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레시피 사진이 들어가면 책을 보고 따라 만들 때 제대로 만들고 있는지 사진과 비교해볼 수 있어서 나 같은 요리 저렙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제빵 관련 책들을 여러 권 읽어봤다. 그중 도서관에서 처음 빌려보고 구매한 책이 있는데, 위의 조건들에 전부 부합하는 책이 있다. '스콘 머핀 파운드케이크.. 2020. 5. 25.
누텔라 머그컵 케이크, 전자렌지 속 10초의 차이가 부풀기를 결정하는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인테리어 소품을 사기 좋은 곳들이 몇 곳 있다. 이마트의 자주, 뉴코아의 모던하우스, H&M Home 정도가 내가 선호하는 인테리어 매장들인데 세 곳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는 곳이다. 한 번 들어가면 결코 빈 손으로 나오기 힘든 개미지옥 같은 곳이다. 얼마 전 모던하우스에 다녀왔다. 딱히 살게 있어서 간 건 아니었지만 한 바퀴 둘러보다 보니 하얀 머그컵이 눈에 들어왔다. 얼마 전부터 머그컵 케이크를 해보고 싶었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렸을 때도 무리가 없는 단단한 친구가 없었기에 살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심플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아무것도 아닌데 외국에서 건너온 듯한 느낌이 났다. 프렌즈의 친구들이 '센트럴 퍼크'에서 커피를 담아 마실 듯하게 생겼다. 기다리던.. 2020. 5. 18.
치킨스테이크, 백선생님 소스에 밀가루 더하기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유린기(유린기, 인위적인 맛이 나지 않고 달콤한)를 만든다고 닭다리살을 1kg 샀더니 닭고기 요리를 반강제적으로 하게 됐다. 여러 가지 닭고기 요리들을 찾아봤다. 닭갈비, 닭꼬치, 데리야키덮밥 등 여러가지 요리 중 가장 간단한 걸 찾았다. 치킨스테이크였다. 유린기, 인위적인 맛이 나지 않고 달콤한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중국음식을 시켜 먹을 때는 무조건 짜장면과 탕수육 조합이다. 그러다가 탕수육에 지칠 때 가끔 유린기를 시켜먹는다. 중국음식이 느끼하게 느껴질 때 맛볼 수 �� firstpocket34.tistory.com 여러가지 치킨스테이크 레시피 중 눈에 익은 분이 있었는데, 집밥 백선생님이셨다. 확실히 평소에 TV에서 보던 분이 설명해주셔서 그.. 2020. 5. 11.
유린기, 인위적인 맛이 나지 않고 달콤한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중국음식을 시켜 먹을 때는 무조건 짜장면과 탕수육 조합이다. 그러다가 탕수육에 지칠 때 가끔 유린기를 시켜먹는다. 중국음식이 느끼하게 느껴질 때 맛볼 수 있는 휴식 같은 메뉴다. 아삭한 상추에 상큼한 소스, 바삭한 튀김이 더해져 중국음식의 느끼함이 아니라 왠지 모를 상쾌함까지 전해준다. 책을 읽다 보니 유린기 레시피가 생각보다 간단했다. 재료도 간단했다. 튀김이지만 기름을 그리 많이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집에서 해 먹기에는 제격이었다. 만들어봤다. 3. 출처 및 참고 문헌 출판사 레시피팩토리, 1인 가구 맞춤 요리책, 유린기 1인 가구 맞춤 요리책 국내도서 저자 : 레시피팩토리 라이브러리 출판 : 레시피팩토리 2013.12.18 상세보기 4. 요리 재료 닭다.. 2020. 5. 4.
달고나커피, 어떤 그릇에 담아서 저을까 1. 요리 회차 1회차 *달고나커피 선행학습 대신 유사학습 : 달고나코코아, 설탕 대신 휘핑크림을 달고나코코아, 설탕 대신 휘핑크림을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달고나커피를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나. 달고나커피를 만들기 전에 내 입맛을 고려해 달고나 코코아를 먼저 만들어보기로 했다. 달고나커피의 레시피는 커.. firstpocket34.tistory.com 2. 요리 목적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많은 사람들이 지루한 시간을 이용해 달고나커피를 만든다고 한다. '000번 저어 만드는 달고나커피'라고 해서 엄청나게 많은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다. 볼 생각이 없어도 업로드된 영상의 수에 압도되어 보게 된다. 실제로 카페에서 팔기도 하는데 카페에서 먹어본 달고나커피.. 2020. 4. 27.
달고나코코아, 설탕 대신 휘핑크림을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달고나커피를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나. 달고나커피를 만들기 전에 내 입맛을 고려해 달고나 코코아를 먼저 만들어보기로 했다. 달고나커피의 레시피는 커피:설탕:물=1:1:1의 비율이다. 그런데 달고나코코아의 경우 코코아에도 다량의 설탕이 들어있을 것이기 때문에 달고나커피의 레시피를 따르면 안 될 것 같아 사전조사를 했다. 내가 궁금한 점을 먼저 풀이해준 영상이 있었다. 영상을 보니 코코아와 물로는 부피가 부풀어 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휘핑크림을 사용했는데, 휘핑크림도 모든 휘핑크림이 가능하지는 않았다. 식물성 휘핑크림을 사용해야 제대로 부풀어올랐다. 동물성 휘핑크림은 제대로 부풀어오르지 않았다. 영상 덕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다. 대영상의 시대..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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