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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실/모든 요리 연구실

치킨스테이크, 백선생님 소스에 밀가루 더하기

by 호랑이 연구원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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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향기가 모니터를 뚫고나옴.jpg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유린기(유린기, 인위적인 맛이 나지 않고 달콤한)를 만든다고 닭다리살을 1kg 샀더니 닭고기 요리를 반강제적으로 하게 됐다. 여러 가지 닭고기 요리들을 찾아봤다. 닭갈비, 닭꼬치, 데리야키덮밥 등 여러가지 요리 중 가장 간단한 걸 찾았다. 치킨스테이크였다.

 

유린기, 인위적인 맛이 나지 않고 달콤한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중국음식을 시켜 먹을 때는 무조건 짜장면과 탕수육 조합이다. 그러다가 탕수육에 지칠 때 가끔 유린기를 시켜먹는다. 중국음식이 느끼하게 느껴질 때 맛볼 수 ��

firstpocket34.tistory.com

여러가지 치킨스테이크 레시피 중 눈에 익은 분이 있었는데, 집밥 백선생님이셨다. 확실히 평소에 TV에서 보던 분이 설명해주셔서 그런지 전혀 거부감 없이 따라 하고 싶어 졌다. 특히나 소스도 간단하면서 맛있어 보였다.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3. 출처 및 참고 문헌

유튜브, 백종원의 요리비책 Paik's Cuisine, '크리스피'하게 구워내고 '특급소스'와 함께 하는 '치킨 스테이크'.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세요. ㅣ 백종원의 쿠킹로그

 

4. 요리 재료

닭다리살 250g, 소금후추 약간, 감자 반개, 양파 반개, 마늘 4알, 버터 2큰술

소스 : 버터 1큰술, 간 마늘 1/2큰술, 간장 35g, 설탕 40g, 식초 15g, 물 1/2컵, 밀가루 1큰술(점성을 주기위해 추가)

*백선생님 원 레시피상 재료

스테이크 재료 : 닭다리살 400g, 소금 2g, 후추 2g, 마늘 11개(120g), 감자 1개(150g), 양파 1개(130g), 버터 1.5큰술(25g)

스테이크소스 재료 : 버터 1큰술(10g), 간 마늘 1/2큰술(10g), 간장 1/4컵(40g), 설탕 1/2컵(45g), 식초 3큰술(20g), 물 1/2컵(90g), 후추 약간

 

5. 요리 과정

닭다리살 껍질 부분을 팬에 닿게 올려 중불에서 튀겨지도록 익힌다. 닭기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인다. 

 

양파와 감자를 먹기 좋게 자른다. 자른 양파와 감자, 마늘을 올리고 뚜껑을 덮어 굽는다.

 

버터를 넣고 더 구워주고, 닭고기가 다 익으면 접시에 옮겨 담는다.

 

닭고기 기름이 남아있는 팬에 소스 재료를 넣어 끓이듯 졸여준다.

 


 

6. 요리 결과

소스 투하 전, 창백한 치킨스테이크
소스 투하 후, 10000배 먹음직스러워진 비주얼

 

7. 결론 및 고찰

소문난 잔치가 맛있다

백선생님이 영상에서 당당하게 믿고 따라오라고 한 이유가 있었다. 간단한 재료들에 간단한 레시피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감자, 양파, 마늘이 곁들여진 것도 좋았다. 집에 흔하게 있는 재료들이거니와 스테이크와 함께 먹기 정말 좋았다. 

치킨스테이크 가니쉬 삼총사

 

기대에 부흥하는 소스

사실상 이번 요리의 핵심은 스테이크소스였다. 닭고기 굽는 건 프라이팬이 해줬다. 나는 닭고기를 뒤집어줬을 뿐이었다. 

소스에 식초가 들어가서 살짝 시큼하면서 예상하지 못할 맛이 나올 것 같았는데 집에서 만든 소스였지만 생각보다 가볍지 않고 달콤했으며 스테이크와 궁합이 잘 맞았다.

다만 설탕을 조금 줄여도 될 것 같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던 어마무시하게 단 이름 모를 소스가 생각나는 맛이었다.

호박엿아님주의

개인적으로는 밀가루를 한 큰 술 넣어 소스가 끈적해지도록 했다. 백선생님은 밀가루를 넣지 않아 물처럼 흘러내리는 소스를 만들었는데, 그릇에 흥건히 돌아다니는 비주얼보다는 점성이 있는 소스가 내 눈에는 더 익숙해서 밀가루를 넣었다. 고작 1큰술이었지만 점성이 대단했다.

풀로 써도 될 정도

 

닭껍질에서 기름이 나오쥬

백선생은 닭고기를 구울 때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았다. 닭껍질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따로 기름을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영상에서도 닭기름 덕분에 팬에 기름이 흥건했다. 내가 실제로 집에서 만들 때도 껍질에서 기름이 넉넉하게 나와서 가니쉬들까지 충분히 구워낼 수 있었다.

팬을 촉촉하게 만든 닭기름

 

찌듯이 익히기

닭다리가 생각보다 두툼했다. 그래서 지난번 유린기를 만들 때는 칼집을 내서 튀겨줬다. 그런데 백선생님은 굳이 칼집을 내지 않으셨고, 대신 팬에 뚜껑을 덮어 찌듯이 익혀주라고 하셨다. 역시 백선생님 말대로 찌듯이 익혀주니 두꺼운 닭다리가 속까지 촉촉하게 익었다. 

촉초캐
크기따위 안 맞아도 괜찮아

 

8. 총평

백선생님 曰 동물성 기름에 구워서 맛없는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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