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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26

플라잉볼익스프레스, 햄버거는 디저트로 먹자 스타필드 고양점에 방문했다. 예전에 스타필드 고양이 있던 땅은 아무것도 없었는데, 몇 년 만에 오니 대단지 아파트에 스타필드 고양까지 몰라보게 변해있었다. 어마어마한 크기에 스타필드 고양은 나의 발을 아프게 했다. 많이 걸은 것 같은데도 아직 한 층밖에 둘러보지 못했을 정도였다. 간단한 게 전 층을 다 둘러보고 나니 너무 배가 고팠다. 허기를 달래줄 친구로 수제버거를 택했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 좋아함 : 양식, 달콤함, 애기 입맛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흔한 쉑쉑버거 대신 안 흔한 플라잉볼익스프레스 쉑쉑버거를 먹어보고 싶었다. 강남점에 쉑쉑버거가 오픈한다고 했을때 뉴스기사로도 그 소식을 들었다. 물론 주변에서도 그 긴 대기시간을 기다려 먹은 쉑쉑버거 후기를 들려줬다. 궁.. 2019. 9. 16.
고등반점, 탕수육에는 간장을 깐풍기에는 야채를, 수원 경기도청 중국집 내 몸이 기름진 음식을 부를 때가 있다. 어디서 들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기름진 음식이 먹고 싶다거나, 상큼한 게 먹고 싶다거나 하는 내 몸의 요구들이 실제로 내 몸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찾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기름진 게 먹고 싶은 걸 보니 몸에 지방이 부족한가 보다. 기름진 음식하면 삼겹살이나 중국집인데, 점심시간이니 중국집으로 정했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 좋아함 : 양식, 달콤함, 애기 입맛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중국음식으로 반백년 근방에 중국음식으로 유명한 가게가 있는지 검색했다. 중국음식으로 50년을 영업한 중국집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고등동에 있는 고등반점. 간짜장으로 유명했다. 실제로 가게에서 간짜장 한 그릇만 시켜먹는 분들도 계셨다... 2019. 9. 13.
파리바게트, 치즈소시지페스츄리와 프렌치토스트, 음료는 초코우유 먹고 싶은 음식을 미룰 때가 있다. 요즘은 주된 핑계가 식당 근처에 주차가 힘들어서 일 때가 많다. 하지만 주차가 아무리 힘들어도 먹고 싶었던 음식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먹을 때가 있다. 바로 몸이 아파 맛있는 음식이 필요할 때이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 좋아함 : 양식, 달콤함, 애기 입맛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아플 때는 맛있는 거 몸이 아프면 잘 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몸이 아파 식욕도 없고 마음까지 처지는데, 이럴 때 먹을 것까지 입맛에 맞지 않아 버리면 정말 삶의 의욕이 바닥을 친다. 그래서 몸이 아프면 어떻게든 먹고 싶었던 음식으로 힘이 솟을 수 있게 만들려고 한다. 그런데 정말로 먹고 싶었던 음식을 먹으면 아픈 몸이지만 힘이 난다. 파리바게트 빵이 먹고 싶.. 2019. 7. 26.
도미노피자, 슈퍼슈프림, 추억 속 콤비네이션 피자 어릴 때는 피자헛 같은 대형 피자 체인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래서 동네에 있는 작은 피자집에서 피자를 시켜먹곤 했다. 지금처럼 다양한 종류의 피자가 있지는 않았다. 그 많지 않은 피자 종류 중에서 항상 먹던 피자는 '콤비네이션 피자'. 가장 무난했고,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먹어오던 맛이라 거부감 없이 먹었다. 요즘도 피자를 먹지만 굳이 콤비네이션 피자를 시켜먹지는 않는다. 워낙 다양하고 새로운 피자들이 많기 때문인데, 그래도 가끔 클래식한 피자가 먹고 싶은 날이 있는데, 그럴 때는 콤비네이션 피자를 먹는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 좋아함 : 양식, 달콤함, 애기 입맛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먹고 싶은 거 사먹는데 할인도 해줌 도미노피자에서 피자를 사 먹는 날은 정해져 있다.. 2019. 7. 23.
맥도날드, 솔티드 카라멜 맥플러리와 빅맥, 앱으로 할인찬스 저 멀리 보이는 빨간 곡선의 M자가 밝은 햇살 때문에 더 밝게 빛난다. 배는 고프고 밥을 먹긴 먹어야 하는데, 맥도날드는 날 부르고 있다.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인지 매장 외관이 너무 깔끔해 보인다. 더 가보고 싶어 진다. 결국 점심은 맥도날드로 정한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 좋아함 : 양식, 달콤함, 애기 입맛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햄버거 할인쿠폰의 유혹 요즘은 모든 햄버거 가게에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할인 쿠폰이 있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만 해두면 매일매일 쿠폰을 보내준다. 너무 자주 와서 알람을 꺼놓을 정도다. 보내온 쿠폰에서 먹고 싶은 메뉴를 선택하면 바코드가 바로 뜨는데, 그 바코드를 점원에게 보여주면 할인된 가격으로 선택한 메뉴를 먹을 수.. 2019. 7. 22.
지혜생선마을, 집밥이 먹고 싶을 때, 평택 합정동 생선구이 유독 못 먹는 게 많은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나 때문에 식구들과 식당을 고를 때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식구들이 한식 메뉴를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럴 때가 바로 그때다. 한식은 매운 메뉴나 나에게는 섬뜩한 메뉴가 많아서 쉽게 손이 안 간다. 여기서 섬뜩한 메뉴란 선지나, 개불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인데, 이마저도 식구들은 너무 잘 먹는다. 식구들은 보신탕도 좋아한다. 그래서 식구들과 한식 메뉴 중 식당을 고를 때면 다 같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생선구이집이다. 식구들도 좋아하고, 나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 좋아함 : 양식, 달콤함, 애기 입맛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있을 건 다 있다, 그 집 생선. 집에서 생선구이를 먹게 되면.. 2019. 7. 12.
미스사이공 숯불냉쌀국수, 매콤하고 시원한, 화성남양점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다. 더운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점심메뉴를 꼽자면 한식에서는 냉면, 일식에서는 냉모밀이다. 올해는 하나가 추가됐다. 얼마 전 먹어본 냉쌀국수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했었다. 날이 더워지니 다시 냉쌀국수가 생각났다. 이글거리는 아스팔트를 걸어 미스사이공으로 갔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 좋아함 : 양식, 달콤함, 애기 입맛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베트남은 쌀국수지 베트남 음식이 쌀국수만 있는건 아닐 텐데 베트남 음식 하면 쌀국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미스사이공 간판부터 '베트남 쌀국수'가 '미스사이공'보다 크게 쓰여있다. 사이공이라는 단어로 베트남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지.. 2019. 7. 10.
킨지 평택점, 진한 크림과 명란, 평택 소사벌지구 일본가정식 갑자기 내 몸이 크림우동을 찾았다. 너무 먹고 싶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부터 계속 크림우동 생각이 났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다. 특히나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는데 먹고 싶던 음식이 맛있다면 더더욱 좋다. 평택에서 메밀소바나 크림우동같은 일본음식이 먹고 싶을 때 찾았던 곳은 비전동의 타쿠미, 하지만 식사하려던 시간은 9시 즈음, 타쿠미는 9시에 문을 닫아 갈 수가 없었다. 크림우동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서 킨지를 찾았다. 우연일까, 유행일까 일본 가정식이라고 구분 지어진 식당을 본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생각해보면 현재 일본 가정식 식당의 메뉴들이 없지는 않았다. 현재의 일본 가정식 식당 메뉴를 미소야 같은 일본식 돈가스집에서 먹었었다. 근래에 와서 일본 가정식이라는 이.. 2019. 7. 3.
가나안육질연구소, 뭔가 다른 육즙, 화성 남양 삼겹살 삼겹살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한 주동안 몸이 조금 지쳐있을 때는 왠지 모르겠지만, 내 몸이 기름진 음식을 찾는다. 기름진 음식 중에서도 고기가 먹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삼겹살. 삼겹살집은 어디에서 많다. 딱히 삼겹살이 맛없는 곳은 없지만, 특별히 맛있는 곳은 있다. 진짜 삼겹살이 먹고 싶은 날 고기가 먹고 싶을 때도 여러 종류가 있다. 다양한 종류의 반찬과 고기가 먹고 싶은 날, 시원한 냉면에 고기를 싸먹고 싶은 날, 정말 고기 본연의 맛이 그리운 날. 가나안육질연구소(이하 육질연구소)는 고기 본연의 맛이 그리운 날 찾는 곳이다. 육질연구소라는 이름답게 고기의 육질, 육즙을 느낄 수 있다. 고기 맛에 필요한 것 고기와 고기의 느끼함을 간간히 잡아주는 소금과 양파절임뿐이다. 도톰한 보다 조금 더 도톰한.. 2019. 6. 27.
혜화동돈까스극장, 떡볶이 국물까지 맛있는, 화성시청점 돈까스를 좋아한다. 아직 아이 입맛이기 때문이겠지. 사실 튀겨서 맛없는 음식은 찾기도 힘들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좋아함 : 양식, 달콤함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떡볶이 맛집 돈까스 집이지만 떡볶이를 먼저 소개한다.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비우게 되는 마성의 맛이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지만 매움보다는 달콤함에 초점이 맞춰진 떡볶이라서 입맛에 딱 맞다. 얼마 전까지, 혹은 현재까지도 매운 떡볶이 열풍이 불고있다. 나는 매운 음식을 못 먹는데, 떡볶이는 먹고 싶고, 그렇다고 매운 떡볶이집에서 제일 순한 맛으로 시켜먹어도 너무 매워서 배가 아팠다. 하지만 혜화동돈까스극장(이하 돈까스극장)의 떡볶이는 그렇지 않았다. 달콤하다. 아이 입맛인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사이드 메뉴가 된.. 2019. 6. 21.
몬스터X, 전혀 맵지 않은, 인천송도SK점 버거킹 나만 없어, 버거킹 어디에나 있지만 집 근처에 없어서 송도에 온 김에 왔다. 송도를 빠져나오는 길에 밝게 빛나는 버거킹 간판이 나를 불렀다. 모든 햄버거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유독 버거킹은 고향의 맛 같다. 대학시절, 방학 동안 버거킹에서 두 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버거킹 자체에 대한 향수도 있고 그 맛도 너무 편하다. 버거도 맛있고. 대체로 Drive thru가 있는 곳은 주차하기가 편하다. 점포 바로 앞에 차를 세워두고 들어갔다. 방문한 곳은 인천송도SK점. 주유소가 바로 옆에 붙어있다. 주유소의 잦은 차량 통행과 인도를 올라타야 하는 점이 조금 불안하지만 조심조심 주차 성공. 디아블로 소스는 어디에? 맵지 않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나지만 그리 맵지 않다는 후기.. 2019. 6. 18.
스모크타운 Smoke Town, 카니발에서 먹던 그 맛, 평택 안정리 미군부대 미군부대 안에서 카니발이 열리면 카니발 기간 동안은 민간인들도 부대 안으로 출입할 수 있다. 카니발이 열리면 식구들과 부대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카니발에는 이런저런 즐길거리들이 많았다. 먹거리도 많았다. 무슨 고기를 먹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정확하게 기억나는 맛이 있다, 미국식 바비큐 소스 맛. 작은 식당 식당은 그리 크지 않다. 서너명이 앉을 수 있는 두 개의 바와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두 개가 전부다. 프랜차이즈가 아니면서 사장님의 철학이 있는 동네의 작은 식당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식당의 입지와 규모만으로도 합격이다. 식당이 즐비한 중심지가 아닌 곳, 부대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했다는 것도 마음 편히 찾을 수 있게 한다. 식당이 많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 2019.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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