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회차
3회차
2회차 - 머랭쿠키, 오븐 속 2시간은 어디로
1회차 - 머랭쿠키, 단단한 머랭의 시작
2. 요리 목적
이젠에 만들었던 두 번의 머랭은 팬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머랭의 수분을 완전히 날려 제대로 된 머랭쿠키를 만들어보자.
3. 요리 과정
계란 흰자를 풀어주고, 설탕을 세 번에 나눠 넣어 머랭을 만든다.
짤주머니에 머랭을 넣고 짜준다. 1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6시간 구워준다.
4. 요리 결과 및 고찰
6시간짜리 머랭쿠키
지난번 머랭쿠키(머랭쿠키, 오븐 속 2시간은 어디로)는 오븐에서 2시간 동안 구워줬다. 2시간동안 오븐에 있다 나온 머랭쿠키는 겉은 끈적했고, 팬에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팬 위에 시트지도 깔고 오븐에서도 6시간 구워줬다. 처음에는 4시간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 생각해서 4시간만 구워줬다. 4시간만에 오븐에서 나온 머랭쿠키는 팬에서는 잘 떨어졌지만 바닥만 잘 건조가 됐을뿐 여전히 겉은 윤기가 남아있었고 끈적했다. 2시간을 더 구워주고 나서야 머랭쿠키 겉면의 윤기는 사라졌고 끈적임이 약간 남아있긴 했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았다. 바닥면도 더 매끈했다.
단단한 머랭
그동안 머랭이 들어간 베이킹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에 머랭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머랭을 아주 단단하게 만들었다. 머랭의 뿔이 거의 구부러지지 않을 정도까지 머랭을 쳤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단단한 머랭이 됐지만 짤주머니에서 나올때는 조금 뻑뻑한 감이 없지 않았다. 그래서 짤주머니에서 나온 머랭의 겉면도 결이 생겨있었다. 머랭쿠키의 꼭지부분도 맘처럼 조절하기 쉽지 않았다.
살구색 머랭쿠키
오븐에 들어가기 전에는 하얀색이었던 머랭이 연한 살구색이 되어 나왔다. 오븐 안에서 구워지는 과정이 있기 때문이겠지만, 검색을 해보면 분명 하얀 머랭쿠키들도 있다.
5. 총평
6시간이면 건조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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