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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실/제과 제빵 연구실

바닐라파운드케이크, 카스텔라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묵직한

by 호랑이 연구원 2019.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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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간단한 레시피, 간단한 재료(파운드케이크는 밀가루, 버터, 달걀, 설탕이 1파운드씩 들어간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는데 바닐라파운드케이크는 각 재료들이 100g 정도 들어간다), 간단히 만들어 본다.

 

3. 요리 재료 

버터 100g, 설탕 80g, 달걀 90g, 바닐라 익스트랙 1tsp, 박력분 110g, 베이킹파우더 1g

*참고 레시피의 설탕은 110g

*참고 레시피는 바닐라 익스트랙 대신 바닐라 엑기스를 사용했으며, 바닐라빈도 사용했다.

 

4. 참고 문헌 및 출처

비앤씨월드, 김선아, 달지 않아 좋은 간편 티푸드 스콘ㆍ머핀ㆍ파운드케이크, 118p, VANILLA POUND CAKE 바닐라 파운드케이크

 

5. 요리 과정

버터를 가볍게 풀어주고 설탕을 세 번에 나눠 넣어 버터와 설탕의 색이 옅어질 때까지 크림화한다.

 

달걀과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고 섞어주고, 세 번에 나눠 반죽에 섞는다.

 

체 친 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가르듯이 섞는다.

 

틀 안쪽 면에 올리브오일을 바르고, 반죽을 담아 170도 오븐에서 35분간 굽는다.

 

6. 요리 결과 및 고찰

달걀 멍울 제거

달걀을 사용할 때 달걀의 멍울을 제거하여 준비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 과정이 좀 귀찮았다. 그래서 그동안은 계란의 멍울을 제거해주는 과정 없이 베이킹을 했다. 외형적으로 계란의 멍울들이 드러나 보이지 않았지만, 설탕이나 소금이 뭉친 부분이 혀끝에서 느껴졌다. 특히 완성된 케이크나 쿠키를 먹어보면, 설탕의 입자들이 한 곳에 모여있는 듯 설탕의 서걱거림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이러한 원인이 달걀의 멍울 때문에 생기진 않았을까 싶어 달걀을 체에 걸러주는 작업을 했다. 체에 걸러진 달걀은 좀 더 부드러워 보였고, 좀 더 액체(?)스러웠다. 멍울을 제거했기 때문이었는지 완성된 바닐라파운드케이크에서 설탕 입자가 느껴지지 않았다.   

기름칠

오븐에서 나온 파운드케이크 틀과 파운드케이크를 분리할 때, 파운드케이크 틀에서 파운드케이크는 잘 빠져나왔다. 그래서 굳이 틀에 오일을 바를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레시피에서 제시한 팁들을 이행해보고자 틀 안에 올리브 오일을 발라줬다.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자연 칼집

참고한 레시피에서 준 팁 중 하나는 오븐에서의 시간이 15분가량 남았을 때 가운데 칼집을 내주면, 구워지면서 윗면이 이쁘게 갈라진다는 것. 그래서 굽는 시간 15분이 남으면 칼집을 내려고 15분이 남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간을 놓쳤다. 오븐을 확인해보니 이미 자연적으로 '칼집'이 나있었다. 그럴듯했다.

설탕을 줄이자

베이킹을 하면서 쿠키와 케이크에 얼마나 많은 양의 설탕이 들어가는지 알았다. 먹으면서도 달다고는 느끼지만 실제로 반죽에 투하되는 설탕의 양을 보고 난 후 먹는 케이크는 정말 건강을 해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설탕을 줄이고자 하는데, 이번 바닐라파운드케이크는 레시피에서 제시한 설탕의 양 110g에서 30g을 줄인 80g을 사용했다. 110g의 설탕을 사용한 바닐라파운드케이크를 먹어보지 않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 달았다. 

밀도 있고 묵직한 

한 입 베어 물고 느낀 건 '이건 카스텔라 아닌가'였다. 파운드케이크 겉면의 바삭함만 뺀다면 카스텔라와 맛이 거의 동일했다. 카스텔라가 촉촉하고 폭신하다면 바닐라파운드케이크는 밀도있고 묵직했다.   

 

7. 총평

카스텔라와 정말 비슷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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