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회차
2회차
*1회차 - 머랭쿠키, 단단한 머랭의 시작
2. 요리 목적
지난번 1회차 머랭쿠키에서 처음으로 짤주머니를 사용해봤다. 이번에는 짤주머니를 더 능숙하게 사용해보자.
3. 요리 재료
계란 흰자 68g, 설탕 68g
4. 요리 과정
머랭을 만든다. 설탕은 세 번에 나누어 넣어준다.
짤주머니에 머랭을 넣고 짜준후, 1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시간 구워준다.
5. 요리 결과 및 고찰
트레이에 눌어붙은 머랭
1회차 머랭쿠키(머랭쿠키, 단단한 머랭의 시작)는 트레이에서 떨어지지 않아 강제로 '뜯어'냈었다. 내가 찾은 원인은 '머랭쿠키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았다' 였다. 유산지를 깔지 않아서 머랭쿠키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했었지만 검색을 해보니 유산지를 깔지 않고도 깔끔하게 트레이에서 떨어져 나온 레시피들이 많았다. 그래서 유산지가 그 원인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머랭쿠키를 완전히 건조하기 위해 100도의 오븐에서 두 시간 동안 구워줬다. 지난번에 한 시간을 구웠으니 그에 두배인 두 시간이면 충분히 머랭쿠키가 건조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머랭쿠키가 트레이에 단단히 붙어있었다. 이번에는 두 시간이나 오븐에 있었으니 당연히 수분이 완전히 날아가서 잘 떨어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사실 오븐에 넣기 전에 머랭을 봤을 때부터 머랭에서 설탕이 녹아 분리되어 있는 건지 트레이 표면에 얇게 붙어 반짝이는 액체가 보였다. 2시간 후 오븐에서 나온 머랭쿠키는 오븐에 들어가기 전에 보였던 액체가 트레이에 끈끈하게 눌어붙어있었다.
끈적끈적한 표면
오븐에서 나온 머랭쿠키의 표면은 끈적했다. 제과점에서 사 먹었던 머랭쿠키는 겉이 끈적이지 않았다. 서로 달라붙어있지도 않았다. 2시간이나 오븐에 있다 나왔는데 아직도 끈적임이 남아있고 트레이에 들러붙어있다니 건조시간이 문제인 건지... 건조시간을 따지자면 한 시간만 오븐에서 구워준 레시피도 있었고, 건조기에서 6시간 동안 건조한 레시피도 있었기 때문에 이번 레시피의 건조시간이 부족했다면 부족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한 번에 빠르게
지난번 짤주머니를 처음 사용했을 때는 짤주머니에서 나온 머랭의 모양이 매끄럽지 않았다. 지난 번 짤주머니 사용으로 배운 것은 한 번에 빠르게 짤주머니에 힘을 줘서 내용물을 짜야 층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이번에는 한번에 빠르게 힘을 주어 머랭을 짜냈고 층이 생기지 않은 매끈한 머랭쿠키를 만들 수 있었다.
6. 총평
벌써 여름이 된건지, 다음날 바로 물러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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