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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먹는 음식83

미스사이공 숯불냉쌀국수, 매콤하고 시원한, 화성남양점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음식이 먹고 싶다. 더운 여름이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점심메뉴를 꼽자면 한식에서는 냉면, 일식에서는 냉모밀이다. 올해는 하나가 추가됐다. 얼마 전 먹어본 냉쌀국수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했었다. 날이 더워지니 다시 냉쌀국수가 생각났다. 이글거리는 아스팔트를 걸어 미스사이공으로 갔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 좋아함 : 양식, 달콤함, 애기 입맛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베트남은 쌀국수지 베트남 음식이 쌀국수만 있는건 아닐 텐데 베트남 음식 하면 쌀국수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미스사이공 간판부터 '베트남 쌀국수'가 '미스사이공'보다 크게 쓰여있다. 사이공이라는 단어로 베트남 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지.. 2019. 7. 10.
파파이스, 바베큐풀드치킨버거, 맛있는 한입거리 좋아하는 햄버거를 고르라면, 버거킹의 와퍼와 파파이스의 케이준통버거 두 종류 정도다. 번외로 맘스터치의 싸이버거가 있긴 하지만, 앞의 두 가지 모두 각자의 개성이 강하다. 묵직한 고기 패티의 맛을 원한다면 와퍼를, 산뜻한 느낌의 버거를 찾는다면 케이준통버거를 선택한다. 파파이스를 선택한 날은 산뜻한 버거가 먹고 싶은 날이었다. 파파이스로 갔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 좋아함 : 양식, 달콤함, 애기 입맛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사이드 메뉴 선택권 ; 감자튀김 거부권 파파이스의 버거는 치킨을 기반으로 한다. KFC나 맘스터치와 비슷한 계열의 버거를 제공하지만 각 브랜드의 특징이 있다. 내가 꼽는 파파이스의 특징은 버거가 아닌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일반적으로 세트를 시.. 2019. 7. 9.
BHC, 치레카와 치즈볼, 치킨보다 더 맛있는 사이드메뉴 왜 저녁만 되면 치킨이 먹고 싶은 걸까? 자기 전에 배불리 먹으면 다음날 아침에 배가 아프다는 걸 알면서도 기회가 되면 굳이 치킨을 먹고 싶다. 치킨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는 걸 알면서도 굳이 치킨을 시켜 먹는다. 죄책감을 줄이기 위해 나뿐만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이 저녁에 치킨을 먹는다는 뉴스를 떠올린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좋아함 : 양식, 달콤함, 애기입맛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전통에 대한 도전 BHC를 내돈 주고 사 먹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BBQ나 페리카나 말고 치킨을 내 돈 주고 사 먹은 적은 없었다. 처음으로 BHC를 내 돈 주고 사 먹게 된 이유는, 누군가가 사준 뿌링클 치킨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이다. 치킨이란 게 이렇게 달고 맛있어도 되나 싶었다. 양념.. 2019. 7. 4.
킨지 평택점, 진한 크림과 명란, 평택 소사벌지구 일본가정식 갑자기 내 몸이 크림우동을 찾았다. 너무 먹고 싶었다. 점심을 먹고 나서부터 계속 크림우동 생각이 났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다. 특히나 먹고 싶은 음식을 먹었는데 먹고 싶던 음식이 맛있다면 더더욱 좋다. 평택에서 메밀소바나 크림우동같은 일본음식이 먹고 싶을 때 찾았던 곳은 비전동의 타쿠미, 하지만 식사하려던 시간은 9시 즈음, 타쿠미는 9시에 문을 닫아 갈 수가 없었다. 크림우동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서 킨지를 찾았다. 우연일까, 유행일까 일본 가정식이라고 구분 지어진 식당을 본 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생각해보면 현재 일본 가정식 식당의 메뉴들이 없지는 않았다. 현재의 일본 가정식 식당 메뉴를 미소야 같은 일본식 돈가스집에서 먹었었다. 근래에 와서 일본 가정식이라는 이.. 2019. 7. 3.
가나안육질연구소, 뭔가 다른 육즙, 화성 남양 삼겹살 삼겹살이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한 주동안 몸이 조금 지쳐있을 때는 왠지 모르겠지만, 내 몸이 기름진 음식을 찾는다. 기름진 음식 중에서도 고기가 먹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삼겹살. 삼겹살집은 어디에서 많다. 딱히 삼겹살이 맛없는 곳은 없지만, 특별히 맛있는 곳은 있다. 진짜 삼겹살이 먹고 싶은 날 고기가 먹고 싶을 때도 여러 종류가 있다. 다양한 종류의 반찬과 고기가 먹고 싶은 날, 시원한 냉면에 고기를 싸먹고 싶은 날, 정말 고기 본연의 맛이 그리운 날. 가나안육질연구소(이하 육질연구소)는 고기 본연의 맛이 그리운 날 찾는 곳이다. 육질연구소라는 이름답게 고기의 육질, 육즙을 느낄 수 있다. 고기 맛에 필요한 것 고기와 고기의 느끼함을 간간히 잡아주는 소금과 양파절임뿐이다. 도톰한 보다 조금 더 도톰한.. 2019. 6. 27.
마스터셰프코리아 출연자 식당 리스트업 마스터셰프코리아 전 시즌 출연자 *마스터셰프코리아 홈페이지 출연자 기재순 *각 시즌별 우승자는 굵은 글씨로 표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식당 별도 표기 (해당 출연자가 현시점에 운영 주체가 아닌 식당이 있을 수 있음) 시즌 1 (2012) 시즌 2 (2013) 시즌 3 (2014) 시즌 4 (2016) top 15 top 14 top 14 top 16 오보아 박지윤 배동걸 김태욱 하정숙 박소진 유동율 : 오미식당 김승민 : 모리노 아루요 김미화 Dallas James Brennan 서문기 박준우 박성호 윤아름 오종석 우덕미 최보연 김영준 최석원 정영옥 김하나 이기선 김경민 백성진 김태형 이예진 왕옥방 최강록 : 136길 육미 윤리 원향란 고재키 정유석 이창수 : 마루쿠식당 윤세찬 강클로이 전봉현 최광호 국.. 2019. 6. 24.
혜화동돈까스극장, 떡볶이 국물까지 맛있는, 화성시청점 돈까스를 좋아한다. 아직 아이 입맛이기 때문이겠지. 사실 튀겨서 맛없는 음식은 찾기도 힘들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좋아함 : 양식, 달콤함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떡볶이 맛집 돈까스 집이지만 떡볶이를 먼저 소개한다.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비우게 되는 마성의 맛이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지만 매움보다는 달콤함에 초점이 맞춰진 떡볶이라서 입맛에 딱 맞다. 얼마 전까지, 혹은 현재까지도 매운 떡볶이 열풍이 불고있다. 나는 매운 음식을 못 먹는데, 떡볶이는 먹고 싶고, 그렇다고 매운 떡볶이집에서 제일 순한 맛으로 시켜먹어도 너무 매워서 배가 아팠다. 하지만 혜화동돈까스극장(이하 돈까스극장)의 떡볶이는 그렇지 않았다. 달콤하다. 아이 입맛인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사이드 메뉴가 된.. 2019. 6. 21.
몬스터X, 전혀 맵지 않은, 인천송도SK점 버거킹 나만 없어, 버거킹 어디에나 있지만 집 근처에 없어서 송도에 온 김에 왔다. 송도를 빠져나오는 길에 밝게 빛나는 버거킹 간판이 나를 불렀다. 모든 햄버거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유독 버거킹은 고향의 맛 같다. 대학시절, 방학 동안 버거킹에서 두 달 정도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 때문인지 버거킹 자체에 대한 향수도 있고 그 맛도 너무 편하다. 버거도 맛있고. 대체로 Drive thru가 있는 곳은 주차하기가 편하다. 점포 바로 앞에 차를 세워두고 들어갔다. 방문한 곳은 인천송도SK점. 주유소가 바로 옆에 붙어있다. 주유소의 잦은 차량 통행과 인도를 올라타야 하는 점이 조금 불안하지만 조심조심 주차 성공. 디아블로 소스는 어디에? 맵지 않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는 나지만 그리 맵지 않다는 후기.. 2019. 6. 18.
스모크타운 Smoke Town, 카니발에서 먹던 그 맛, 평택 안정리 미군부대 미군부대 안에서 카니발이 열리면 카니발 기간 동안은 민간인들도 부대 안으로 출입할 수 있다. 카니발이 열리면 식구들과 부대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카니발에는 이런저런 즐길거리들이 많았다. 먹거리도 많았다. 무슨 고기를 먹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정확하게 기억나는 맛이 있다, 미국식 바비큐 소스 맛. 작은 식당 식당은 그리 크지 않다. 서너명이 앉을 수 있는 두 개의 바와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두 개가 전부다. 프랜차이즈가 아니면서 사장님의 철학이 있는 동네의 작은 식당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식당의 입지와 규모만으로도 합격이다. 식당이 즐비한 중심지가 아닌 곳, 부대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가에 위치했다는 것도 마음 편히 찾을 수 있게 한다. 식당이 많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 2019. 5. 17.
둔포, 고로케가 맛있는 만두가게, 만두왕 맛집은 역시 엔틱이지요즘 감성으로 느낄 때는 단순히 촌스러운 간판힙한 감성으로 느낄 때는 너무 진부한 메뉴젊은 시선으로 느낄 때는 나이드신 사장님하지만 이 모든게 맛집으로 가기 위한 것 아닐까나이드신 사장님의 노하우와 자신있는 것만 파는 알찬 메뉴, 눈에 확 띄는 총천연색 간판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메뉴어묵, 옥수수, 만두, 찐빵, 꽈배기, 고로케...사실 요즘 친구들이 찾아서 먹을 메뉴는 아니다.우리 부모님 세대가 추억을 찾아 끌려가는 맛집이다.나 역시 부모님의 추천으로 함께 찾았다가 놀랐다. 세상 맛있는 고로케간판에는 만두왕이라고 써있었지만, 이 가게는 고로케가 제일 맛있다고 하여 만두를 사먹지는 않았다. 오뎅, 찐빵, 고로케 이렇게 사먹게 됐는데, 오뎅과 찐빵은 익히 알고 있던 맛이었다. 하지.. 2019. 2. 23.
평택 칠곡저수지 수제돈까스, 버스커 할인된 가격으로 와인 구매수제돈까스 집이라고해서 찾아갔는데 입구에서부터 와인이 진열되어있다.종류도 엄청 다양하다. 사진 속에 있는 와인들은 큰 폭으로 할인해주는 와인들만 모아놓은 것이다.진열장에 더 다양한 종류의 와인들이 있다. 그 와인들 아래에는 정가와 할인된 금액이 붙어있다. 소폭할인이 아닌 대폭할인하는 와인들은 아래처럼 따로 모여있다. 옛 감성의 인테리어, DJ 부스 그리고 LP영화 써니에서 봤던 DJ부스가 있다. 뒤에는 LP들이 모여있는 책장이 있다. 우리가 갔던 시간에는 음악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음악이 나올 수 있게 모든 세팅이 되어있었다. 그 옆에는 라이브공연도 할 수 있도록 스테이지도 마련되어 있었다. 메뉴판의 그 어떤 것보다 수제돈까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수제돈까스, 치즈돈까스, 고.. 2019.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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