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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법138

삼겹살 숙주볶음, 숙주의 숨을 죽이지 말자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가끔 속이 안 좋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일반적인 백반 대신 양상추를 하나 사서 샐러드만 먹는다. 그럼 속이 좀 편안해지는 느낌이다. 속에 있던 찌꺼기들이 씻겨 내려가는 것 같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나면 다음날 첫 식사는 밥을 먹긴 먹는데 채소가 적당히 섞인 식사를 하고 싶어 진다. 완전히 치유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내 장을 위한 안전장치로, 평소 식성대로가 아닌 '양을 조금 줄이고, 채소를 늘린' 식단을 말이다. 숙주가 듬뿍 들어갔지만 고기가 빠지지 않은 내가 좋아하는 고기와 불편한 속을 고려한 채소가 들어간 삼겹살 숙주볶음. 언젠가 속이 좋지 않아 샐러드만 먹은 다음날 먹으리라 마음속에 정해두고 있었고, 마침내 속이 좋지 않은 날이 찾아왔다. 3. 출처 및 .. 2020. 3. 16.
바닐라머핀 만들기,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했어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그동안 만들었던 머핀은 초코머핀(초코머핀, 욕심을 버리자, 초코머핀, 정말 잘 구워진)이었다. 초콜릿을 좋아하니 머핀도 초코머핀부터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머핀용 주름컵이 없어서 머핀 트레이에 주름컵없이 머핀을 만들었다. 사실 주름컵이 있긴 했지만 머핀 트레이와 맞지 않는 사이즈라서 사용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머핀컵 없이 머핀을 만들게 됐고, 예상외로 머핀 트레이에서 머핀이 잘 빠져나와 별 무리 없이 머핀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머핀컵없는 머핀은 그동안 봐오던 머핀의 모습이 아니라서 낯선감이 있었고, 마트에 간 김에 머핀 트레이 지름과 일치하는 머핀용 주름컵을 사게 됐다. 완벽히 꼭 맞는 사이즈는 아니었지만 머핀 트레이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였다. 3. 요리.. 2020. 2. 17.
수미네반찬 감자채전, 스테인리스팬과 의도치 않은 리조또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수미네반찬을 봤다. 손맛 좋기로 유명한 김수미선생님의 반찬은 어떻게 다른지 보고 싶었다. 감자채전, 황태구이, 뚝배기달래불고기를 만드는 편이었다. 뚝배기가 없어 뚝배기달래불고기는 패스, 황태구이를 좋아하지 않아 패스, 남은 건 감자채전. 조리과정도 재료들도 간단했다. 집에 스팸도 감자도 있으니 해볼만했다. 김수미선생님이 아들에게 해줬던 음식이라고 하기에 애기입맛인 나에게 가장 적합한 음식일 것 같았다. 바삭한 감자채전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3. 요리 재료 감자 1개, 스팸 100g, 밀가루 6큰술, 물 200ml * 감자채전 큰 사이즈 한 개 분량 * 수미네 반찬 감자채전은 홍고추와 청양고추도 사용했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해 해당 재료는 생략했다 4. 요리 .. 2020. 2. 9.
명란없는 크림우동 만들기, 걸죽하지만 가벼운 맛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갑자기 크림파스타가 먹고 싶었다. 그런데 그냥 파스타가 아니라 크림우동이 먹고 싶었다. 킨지에서 먹었던 명란크림우동(킨지 평택점, 진한 크림과 명란, 평택 소사벌지구 일본가정식)이 너무 맛있어서 그 맛이 떠올랐다. 그날도 갑자기 크림우동이 먹고 싶어서 크림우동 파는 곳을 검색해서 갔었는데, 오늘도 갑자기 크림우동이 먹고 싶은 그런 날이다. 차이가 있다면 오늘은 직접 만들어 보려고 한다. 생각보다 재료가 간단하다. 크림소스의 질기를 어떻게 구현해낼지가 관건이긴 하지만 사 먹는 크림우동과 똑같지 않더라도 괜찮다. 처음 만들 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가 나오면 두 번, 세 번 만들어보면서 그 맛을 찾아가면 된다. 3. 요리 재료 우동면 1팩, 생크림 200ml 베이컨 3줄.. 2020. 1. 30.
마카로니 샐러드 만드는 법, 맛없는 식재료는 없다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맥앤치즈(맥앤치즈, 염전에서 퍼올린 마카로니)를 만들기 위해 산 마카로니, 정말 많이 남았다. 맥앤치즈만을 위해 샀는데 직접 만든 맥앤치즈는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했다. 왠만하면 1회차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거쳐 2회차 요리를 진행한다. 하지만 맥앤치즈는 기대치와 결과물의 간극이 워낙 컸는지 두 번째 맥앤치즈를 만들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도전정신으로 만들었고, 그 결과가 좋지 않아 치즈 요리에 대한 선입견이 더 강해진 것 같다. 치즈와 더불어 별로 좋아하지도 않던 마카로니까지 더해져 마카로니에 대한 안 좋은 기억도 추가됐다. 하지만 찬장을 열 때마다 보이는 마카로니 봉지, 마카로니 봉지의 노란색이 보기 싫어 조금 이.. 2020. 1. 21.
인기가요 샌드위치 레시피, 방송국 매점의 든든하고 맛있는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한창 인기가요 샌드위치가 핫했던 적이 있다. 편의점에서는 인기가요 샌드위치라는 메뉴를 팔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생김새만 보면 어딘가에서 팔고 있을 법한 샌드위치처럼 생겼는데, 아이돌 가수들이 이 인기가요 샌드위치를 추천하는 영상들이 생겨나면서 점점 더 먹어보고 싶어 졌다. 계란과 감자를 찌는 과정만 제외하면 금방 만들 수 있어 보였다. 방송국까지 갈 수는 없으니 직접 만들어 보기로 했다. 3. 요리 재료 식빵 8장(샌드위치 한 개당 식빵 4장) 계란 2개, 감자 2개 양배추 1/4개, 크래미 2개 마요네즈, 머스타드, 후추 *2개 분량을 의도했으나 생각보다 많이 남는 양('5. 요리 결과 및 고찰'에 추가 설명) 4. 요리 과정 계란과 감자를 삶는다. 삶은 계란.. 2020. 1. 20.
고추장불고기(제육볶음), 매운 양념에 매운 맛 한번 더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얼마 전 돼지불백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먹었다. 처음에 만들었던 돼지불백(돼지불백(돼지불고기), 의도치않게 국물이 자작한)은 의도치않게 국물이 자작한, 말 그대로 '불고기'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두 번째 만들었던 돼지불백(돼지불백(돼지불고기), 국물은 사라지고 단짠의 정석을 보여준)은 무한도전에 나왔던 돼지불백 모습 그대로였다. 맛있었다. 간장으로 만든 불고기가 맛있었기 때문인지 돼지고기로 만든 비슷한 요리를 또 만들고 싶어 졌다.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는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색 빼고는 생김새가 거의 완벽히 일치한 고추장불고기가 눈에 들어왔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해 조금 고민하긴 했지만, 돼지불백만큼 맛있게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한 걸음에 마트로 .. 2020. 1. 17.
돼지불백(돼지불고기), 국물은 사라지고 단짠의 정석을 보여준 1. 요리 회차 2회차 1회차 - 돼지불백(돼지불고기), 의도치않게 국물이 자작한 돼지불백(돼지불고기), 의도치않게 국물이 자작한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돼지불백(돼지불고기)이란 말은 무한도전을 보면서 처음 들어봤다. 불고기라는 음식이 소고기로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불백이라는 요리가 따로 있는 줄 알.. firstpocket34.tistory.com 2. 요리 목적 무한도전이 이끈 돼지불백 만들기, 첫 번째 도전(돼지불백(돼지불고기), 의도치않게 국물이 자작한)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지만 국물이 있는 돼지불백이었다. 따뜻한 국물을 함께 떠먹을 수 있어서 예상외로 괜찮았다. 맛도 나쁘지 않아서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무한도전에서 봤던 그 돼지불백을 만들어야만 이번 요리가.. 2019. 12. 30.
버터 스펀지 케이크(별립법), 오븐에서 눈을 떼지 말것 1. 요리 회차 2회차 1회차 - 미니딸기생크림케이크, 네모난 제누와즈 미니딸기생크림케이크, 네모난 제누와즈 1. 요리 회차 1회 차 2. 요리 목적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기로 했다. 그동안 제누와즈는 시판된 '백설 바닐라 케익믹스'로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손수 해보고 싶었다. 제누와즈부터 데.. firstpocket34.tistory.com 2. 요리 목적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 때면 항상 마트에서 파는 케이크 믹스를 사서 제누와즈를 만들었다. 오븐이 없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만들 수 밖에 없었다. 오븐이 생긴 이후에도 케잌믹스를 사용하긴 했다. 그때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수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얼마 전에는 직접 제누와즈(미니딸기생크림케이크, 네모난.. 2019. 12. 16.
콘치즈, 옥수수 비린내는 확실히 잡았지만 후추는 너무 많은 1. 요리 회차 2회차 1회차 - 콘치즈, 버터가 너무 많은 콘치즈, 버터가 너무 많은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예전에는 횟집에 가면 타원형의 철판에 옥수수를 구워내서 반찬으로 내어주는 곳이 많았다. 근래에는 이 철판옥수수도 쉽게 보기 힘든 것 같다. 오랜 기간 보지 못했던 애틋함.. firstpocket34.tistory.com 2. 요리 목적 처음 만들어본 콘치즈는 내가 생각하지 못한 맛과 비주얼을 보여줬었다. 첫 번째 문제점은 옥수수 비린내였다. 조리과정 없이 통조림 속 옥수수만 먹었을 때는 옥수수의 비린내를 느끼지 못했지만 완성된 콘치즈는 달랐다. 옥수수 비린내에 옥수수 통조림만이 가진 신맛까지 더해져서 상상하지 못했던 맛과 향을 제공했다. 이번에는 이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후.. 2019. 12. 13.
푸실리파스타, 넣지도 않은 케첩의 신맛은 어디서 왔을까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재료 푸실리 100g, 통마늘 4쪽, 양파 1/2개, 브로콜리 1/2개, 소시지 2개, 토마토소스 300ml, 면수 2큰술 *1.5~2인분 3. 요리 목적 토마토 파스타를 돈 주고 먹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급식으로 나오면 어쩔 수 없이 먹게 되지만 굳이 내 돈 들여가면서 찾아 먹지는 않았다. 한 번쯤은 사먹어볼 만한데 크림 파스타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그럴 겨를이 없었다. 그래도 최근에 만들어본 나폴리탄 스파게티(나폴리탄 스파게티, 케첩의 신맛은 사라졌다)를 맛있게 먹어서인지 토마토 파스타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사라졌다. 나폴리탄 스파게티, 케첩의 신맛은 사라졌다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나폴리탄 스파게티, 심야식당 극장판에서 처음 접했다. 케첩을 .. 2019. 12. 11.
캐러멜 팝콘, 무엇이 하얀 색 캐러멜 팝콘을 만들었나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팝콘을 잘 먹지 않는다. 팝콘을 잘 먹지는 않지만 영화관에서는 항상 팝콘 냄새가 나기 때문에, 집에서 영화를 볼 때도 팝콘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 먹고 싶다. 그런데 팝콘도 그냥 팝콘은 손이 잘 가지 않는다. 그냥 팝콘보다 캐러멜 팝콘이 더 맛있다. 그냥 팝콘은 먹다 보면 짭짤한 게 아니라 짜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부터 먹기를 중단하게 된다. 하지만 캐러멜 팝콘은 생각 없이 먹다 보면 다 먹어버린다. 단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계속 손이 간다.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던 캐러멜 팝콘을 집에서 만들어 본다. 3. 요리 재료 팝콘 한 봉지 버터 1큰술, 휘핑크림 100g, 설탕.. 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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