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집에 있던 재료만으로 가능한 케이크이기에 선택했다. 커피를 즐기지 않아 별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맛있기를.
3. 요리 재료
케이크 : 버터 45g, 설탕 50g, 달걀 50g, 박력분 60g, 베이킹파우더 1g, 인스턴트커피 2g, 호두 20g
호두 크럼블 : 박력분 25g, 설탕 25g, 소금 한 꼬집, 차가운 버터 25g, 호두 25g
4. 요리 과정
호두 크럼블을 먼저 만든다. 볼에 설탕, 소금을 넣고 가볍게 섞은 후 버터를 넣어 손으로 잘게 쪼갠다.
모든 재료가 보슬보슬한 상태가 되도록 손으로 비빈 후 호두를 넣어 섞고 15분 이상 얼린다.
볼에 실온의 버터를 넣어 가볍게 풀고 설탕을 세 번에 나눠 넣어 크림화한다.
달걀을 세 번에 나눠 넣어 섞어준다.
체 친 가루를 넣고 주걱으로 가르듯이 섞는다.
인스턴트커피, 호두를 넣고 섞는다.(커피를 물에 개어 사용해야 하는데 레시피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가루 채로 넣었다.)
틀에 반죽을 넣고 평평하게 만든 후 냉동고에 얼려둔 호두 크럼블을 반죽 위에 올려준다. 170도 오븐에서 30분간 구워준다.
5. 요리 결과 및 고찰
커피는 물과 함께
레시피를 읽으면서 의아했다. 케이크 반죽에 커피 가루를 그대로 넣어도 파운드케이크에서 커피의 향과 맛이 날까? 결과적으로 케이크가 맛이 없지는 않았지만 커피가 들어간 케이크가 맞는지 말을 해주지 않으면 모를 정도였다. 참고한 레시피가 담긴 책은 김선아 셰프가 쓴 책으로 파운드케이크를 만들 때면 참고하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만들 요리의 간단한 소개, 재료, 미리 준비할 것, 팁, 요리 과정 순이다. 나는 미리 준비할 것에 관련한 내용은 중요하게 읽지 않고 쓱 보고 넘어갔었다. 미리 알고 있던 내용들이거나 요리 과정에서도 그 내용들을 추측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잘 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커피크럼블케이크에서 커피를 물에 개어쓰지 않는 실수를 하게 됐다. 책의 문구를 그대로 옮기면 '인스턴트커피는 뜨거운 물에 섞어 개어둔다'라고 쓰여있다. 읽은 기억도 없으니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반죽 속에 커피를 가루채 넣었다.
소보로빵의 그것과 같은 외형, 하지만 더 바삭한.
호두 크럼블은 정말 맛있었다. 당연히 설탕이 들어가서 맛이 없을 수야 없지만 외형은 소보로빵의 토핑이었지만 식감은 소보로빵보다 더 바삭해서 좋았다. 소보로빵처럼 토핑들이 엄청나게 떨어지긴 했다.
호두크럼블커피파운드케이크?
호두크럼블이 토핑으로 얹어진 커피파운드케이크인데, 케이크의 이름은 커피크럼블파운드케이크이다. 이름만 들어서는 커피로 만든 크럼블이 얹어진 파운드케이크처럼 들린다. 호두크럼블커피파운드케이크로 불려야 할 것 같은데 케이크 이름이 커피크럼블파운드케이크로 지어진 이유가 궁금해진다.
6. 총론
레시피를 잘 읽고 이해하는 것부터가 요리의 시작이다.
7. 참고 문헌 및 출처
비앤씨월드, 김선아, 달지 않아 좋은 간편 티푸드 스콘ㆍ머핀ㆍ파운드케이크, 142p, COFFEE CRUMBLE POUND CAKE 커피 크럼블 파운드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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