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기본 쿠키지만 기존에 만들었던 버터쿠키와 다른 레시피를 발견했다. 아몬드파우더가 들어가고 박력분 대신 중력분이 쓰이는 바닐라쿠키다. 만들어본다.
* 이전에 만들었던 버터쿠키, 기본 쿠키 만들기
* 이전에 만들었던 버터쿠키, 설탕 대신 원당으로
3. 요리 재료
버터 50g, 설탕 37g, 달걀 10g, 노른자 15g, 바닐라익스트랙 1g, 중력분 95g (박력분50 강력분45), 아몬드파우더 25g
*아몬드 파우더를 깜빡하고 넣지 못했다.
*참고한 레시피에서는 바닐라익스트랙 대신 바닐라에센스를 사용했으며, 바닐라빈도 함께 넣었다.
4. 출처 및 참고 문헌
비앤씨월드, 김선아, 오후에 즐기는 한 조각의 여유, 쿠키 COOKIE, 146p, VANILLA COOKIES 바닐라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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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요리 과정
버터를 믹서로 풀어준 후 설탕을 넣고 1분 정도 크림화한다.
달걀, 노른자, 바닐라익스트랙을 넣고 30초 정도 가볍게 섞는다.
체 친 가루 재료를 넣고 주걱으로 가르듯이 섞는다.
반죽을 비닐팩에 넣고 밀대로 평평하게 만든 후 냉장고에서 1시간 정도 휴지 시킨다.
휴지 시킨 반죽을 0.5cm 두께로 밀어 편 다음 쿠키 커터로 찍어낸다. 170도 오븐에서 15분 정도 구워준다.
6. 요리 결과 및 고찰
아몬드파우더가 빠진 바닐라쿠키
요리를 하다 보면 중간에 재료를 빼먹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번에는 아몬드파우더였다. 기존에 만들었던 버터쿠키와 큰 차이가 없는 기본 쿠키였지만 차이가 있다면 아몬드파우더가 들어가느냐 들어가지 않느냐였다. 그런데 그렇게 중요한 아몬드파우더를 깜빡했다.
아몬드파우더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쿠키 반죽이 많이 질퍽했다. 일정량의 가루가 들어가야 쿠키 반죽다운 반죽이 만들어지는데, 과장을 조금 보태서 수제비 반죽인 줄 알았다. 냉장고에서 한 시간 동안 휴지 했음에도 너무 질퍽한 반죽이었고 반죽이 쿠키커터에서 잘 떨어지지도 않았다.
오븐에서 나온 쿠키의 향에서도 바닐라 향이 굉장히 강했다. 아몬드파우더가 들어갔더라면 아몬드 향과 바닐라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을 텐데, 바닐라익스트랙과 버터의 향이 너무 강했다. 오븐을 연 직후에는 오븐 안에 바닐라익스트랙을 쏟았었나 싶을 정도로 바닐라향이 굉장히 강했다.
10분 더하기 5분
참고한 레시피에서 제시한 굽기 시간은 170도 오븐에서 10분이었다. 10분이 지나고 쿠키를 확인했다. 젓가락으로 찔러봤을 때 아무것도 묻어 나오지 않았지만, 겉보기에 덜 익은 느낌이 났다. 그래서 5분 더 구워줬다. 총 15분을 구워주고 나서야 노릇노릇한 쿠키가 됐다.
7. 총평
재료를 까먹는 일이 많다. 모든 재료를 눈에 잘 띄는 곳에 전부 꺼내놓고 요리를 시작해야겠다.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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