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래떡이 좀 있어서 떡볶이를 해 먹고 싶은데 고추장이 없다. 고추장을 사자니 매운 음식을 안 좋아해서 사놓으면 거의 쓸 일이 없다. 그래서 샀다. 다시마 멸치 밑국물로 맛을 낸 매콤 떡볶이 양념, 제품 표지 제목은 긴데 뒷장에 쓰여있는 제품명은 '다담 매콤떡볶이 양념'으로 굉장히 짧다.
요즘은 떡볶이 떡과 소스가 함께 동봉된 제품이 많은데, '다담 매콤떡볶이 양념'은 떡도 있고 어묵도 있고 다 있는데 딱 떡볶이 소스만 없을 때 사용하면 좋겠다.
<목차>
- 제품 후면 설명 상 떡볶이 만드는 법
- 내가 만든 떡볶이
- 내 입맛 리뷰
- 제품 이용 팁
- 제품 영양 정보
1. 제품 후면 설명 상 떡볶이 만드는 법
라면을 가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라면 후면에 쓰여있는 라면 끓이는 법대로 끓이는 것이라고 했다. '다담 매콤떡볶이 양념'도 제품 후면에 떡볶이 만드는 법이 나와있다.
물은 얼마나 넣으면 되는지, 몇 분간 조리하면 되는지 친절히 설명되어 있다. 다른 추가적인 소스 없이 최상의 맛을 끌어내고자 한다면 제품이 말해주는 아래의 방법을 따라 하면 된다.
- 다담 떡볶이 양념 1봉(140g)과 물(200ml), 떡볶이 떡, 준비한 재료를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 떡이 냄비에 달라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며 4분간 끓입니다.
- 중불로 줄여 3~4분간 더 끓여 완성합니다.
2. 내가 만든 떡볶이
요리 재료
개인적으로는 떡과 어묵의 비율이 1:1인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묵을 많이 넣었다. 왜 항상 떡볶이 집에서 먹는 떡볶이는 어묵이 더 적을까 라는 의문을 품기 때문에 집에서 먹을 때는 이런 점이 좋다.
마침 냉장고에 양배추도 있어 함께 넣어줬다. 말랑해진 양배추를 떡볶이 소스와 먹으면 참 맛있다.
- 물 200ml
- 다담 매콤떡볶이 양념 구매하기 >>
- 썬 가래떡 두 주먹
- 어묵 3장
- 양배추 조금
만드는 법
제품 후면 설명에서 제시하는 방법에서 물 양만 참고했다. 그동안 집에서 떡볶이를 만들어본 적이 많았다. 정말 소스만 잘 만들어서 한꺼번에 재료만 넣어 끓이면 항상 맛있었다.
역시 이번에도 소스를 믿고 한꺼번에 재료를 넣고 끓였다. 역시 맛있었다.
- 물 200ml에 팩에 든 떡볶이 소스를 전부 넣는다.
- 썰어둔 떡과 어묵, 양배추를 모두 넣고 끓인다.
- 중간중간 떡이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준다.
- 소스가 쫄아들면 완성이다.
3. 내 입맛 리뷰
*글쓴이 입맛 : 애기 입맛, 편식 심함, 매운 음식 못 먹음, 간 심심한 편
안 맵지는 않았다. 매운 걸 워낙 잘 못 먹기는 하지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매움이었다. 맵찔이인 나도 먹긴 먹었으나 아기들이 먹기에는 매운맛이었다.
간은 떡볶이로서 적당했다. 짜기도 하고 맵기도 해서 중간중간 물을 계속 먹었다. 소금 간이 조금 덜 해도 되지 않았나 싶기도 했으나 떡볶이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4. 제품 이용 팁
물 붓는 선
내 경우는 계량컵이 있었다. 하지만 계량컵이 없어 제품이 추천하는 최적의 물 양인 200ml를 맞추기 힘들다면?
그럴 때도 방법이 있다. 굉장히 친절하게도 제품 뒷면에 '200ml 물 붓는 선'이라고 눈금 표시가 되어있다. 이 선까지 맞춰 물을 붓기만 하면 물 200ml를 맞출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점이 생긴다. 팩 안에 소스가 들어있을 때 선까지 물을 넣으면 물 200ml가 맞춰진다는 건지, 소스를 냄비에 먼저 덜어내고 빈 팩에 물만 넣었을 때 물 200ml가 맞춰진다는 건지 궁금할 수 있다.
직접 실험해봤다. 소스를 덜어내고 물 200ml를 넣으니 눈금 표시까지 물이 차지 않았다. 소스가 담겨있는 상태에서 물 200ml를 넣어야 눈금까지 물이 찬다.
소스를 덜어내고 다시 붓는 수고로움 없이 팩을 열고 물을 부어 눈금 표시만 맞추면 된다. 이렇게나 편리한 세상이다.
5. 제품 영양 정보
*총 내용량 140g, 100g당 165kcal
나트륨 | 1,160mg | 58% |
탄수화물 | 36g | 11% |
당류 | 25g | 25% |
지방 | 0.8g | 1% |
트랜스지방 | 0g | - |
포화지방 | 0g | 0% |
콜레스테롤 | 0mg | 0% |
단백질 | 3g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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