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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류바, 세월을 알려주는 아이스크림

by 호랑이 연구원 2019.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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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베 꼬인 아이스크림

제품명 : 스크류바

제조판매원 : 롯데제과(주)

내용량 : 75ml (85kcal)

원재료명(전면표기) : 딸기잼 3%, 사과농축액 0.6%(고형분함량 50%)

원재료명(후면표기) : 정제수, 올리고당가공품(물엿, 올리고당, 기타과당), 설탕, 기타과당, 딸기잼, 사과농축액, 구연산, 합성향료(딸기향, 사과향), 혼합제제1(카라기난, 구아검, 제이인산암모늄, 로커스트콩검, 타마린드검), 혼합제제2(구아검, 카라기난, 제이인산암모늄, 로커스트콩검, 타마린드검), 혼합제제3(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탄산칼슘, 규소수지), 혼합제제4(자주색고구마색소, 치자황색소)

영양정보 : 나트륨 1mg 0%, 탄수화물 21g 6%, 당류 15g 15%, 지방 0g 0%,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g 0%,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0g 0%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

 


 

클래식 아이스크림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아이스크림은 비비빅, 바밤바 등이다. 나도 그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찾아서 먹지는 않는다. 이런 아이스크림만 먹어도 부모님 세대들이 느낀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요즘 아이스크림들이 가진 단 맛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다. 요즘 아이스크림보다는 덜 인위적인 맛이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스크류바, 빠삐코 등이다. 요즘 아이스크림 중에서 고르라면 요맘때 그릭콘 블루베리 정도다. (어린 친구들이 보기에는 요맘때도 요즘 아이스크림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지만 최근 접한 아이스크림 중에는 최고다.) 스크류바와 빠삐코도 요맘때에 비하면 클래식한 아이스크림일 텐데, 상대적으로 보면 요맘때도 클래식한 것일 수 있다. 그 어떤 것도 시간 앞에 장사가 없구나 싶다.

 


 

어른들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방법

어린 시절부터 먹어오던 고전 아이스크림인 스크류바, 그 자체를 찾을 때도 나이 듦을 느끼지만, 정말 나이 들었음을 느낄 때는 아이스크림을 깨물어 먹는 나 자신을 볼 때다. 

어릴 때는 아이스크림을 깨물어 먹는 어른들을 보면서 어른이 되면 아이스크림을 깨물어 먹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나는 스크류바를 입안에 넣고 돌돌 돌려서 녹여먹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아이스크림을 녹여먹는 경우는 거의 없고 웬만하면 다 깨물어서 금세 먹어버린다. 이유는 모르겠다. 정말 어릴 때 생각하던 '아이스크림을 깨물어 먹는' 그런 어른이 되었다.

 


 

빨간 과일의 조화

스크류바는 딸기맛과 사과맛, 두 가지 맛을 낸다. 둘 다 빨간 과일이라서 그런지 두가지 맛이 누구 하나 튀지 않고 사이좋게 조화를 이룬다.  

스크류바의 단면을 보면 겉은 빨갛고 속은 하얗다. 속의 하얀 부분은 확실히 사과맛이 강하다. 반면에 빨간 부분은 연하게 딸기맛이 나긴 하는데 사과맛이 섞인 것도 같다. 정확하게 딸기맛이라고 정의하기는 힘들다. 

 


 

스크류바의 자녀들

얼마 전 편의점에서 마주친 박카스 젤리, 안 사 먹어볼 수가 없었다. 젤리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익숙한 박카스라는 이름에 끌려 사 먹게 됐다. 이렇듯 우리에게 익숙한 제품을 과자에 응용한 상품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스크류바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변형 상품들이 나왔다. 젤리, 사탕, 케이크, 껌 등이 그것이다. 심지어 바 형태가 아닌 짜 먹는 형태로 변형한 '스크류바 설레임'도 나왔다. 

 


 

다시 보기

베베 꼬인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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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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