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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정수기 전체 모델 제품 비교 (+필터 재활용)

by 호랑이 연구원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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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정수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가정집에서도 정수기를 많이 사용한다. 혹은 생수를 사다 마신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도 많아진 요즘 정수기 물 대신 생수를 사다 먹는다면 페트병이 빠르게 쌓일 것이다. 분리수거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 많은 페트병이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건 아닐까 고민이 될 수도 있다. 

앞의 두가지 문제 모두를 해결하는 것이 브리타 정수기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브리타 정수기의 모든 모델을 비교해보려고 한다. 모델이 다양해 어떤 모델이 적합할지 고민될 수도 있다.

그래서 브리타 정수기를 구매하려는 이유를 몇가지로 정리해 각 상황별 가장 적합한 브리타 정수기 모델도 추천해본다. 

 

<목차>

  1. 브리타 정수기 종류
  2. 브리타 정수기 필터
  3. 브리타 정수기 상황별 추천
  4. 내가 고른 브리타 정수기


1. 브리타 정수기 종류

브리타는 말 그대로 정수기다. 브리타 홈페이지의 브리타 브랜드 스토리를 읽어보면 '50년 역사의 독일 정수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유럽의 물이라면 빠지지 않는 석회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석회질과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이온 교환 수지와 활성탄을 사용한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리타의 모든 것은 필터다. 필터를 물통에 꽂아놓은 구조인데, 우리나라처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편이 아니라 그런지 디자인은 몇 종류 없다. 메인인 필터에 용량만 각기 다른 제품을 제공한다.

제품명
용량
필터 교체 알림
냉장고 문 수납
색상
8.2L (정수용량 5.2L)
브리타 메모
X
파랑
3.6L (정수용량 2.3L)
브리타 스마트 라이트
X (15.5cm 폭)
흰색
3.5L (정수용량 2.0L)
브리타 메모
X (15.5cm 폭)
흰색 / 파랑
2.4L (정수용량 1.4L)
브리타 메모
O (11cm 폭)
흰색 / 파랑
3.5L (정수용량 2.0L)
브리타 메모
X (15.5cm 폭)
흰색
1.5L (정수용량 1L)
브리타 메모
O (9.5cm 폭)
라임 / 파랑 / 빨강

 

1-1. 플로우

이미지 출처 : 브리타 홈페이지
 

플로우 용량은 8.2L로 브리타가 제공하는 제품군 중 제일 용량이 크다. 브리타 홈페이지에 따르면 다인가구, 소규모 오피스, 작은 가게에 적합하다고 한다.

냉장 기능은 없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좋아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공간이라면 적당한 선택일 것 같다. 특히 요리에 사용할 정수가 목적이라면 플로우가 가장 적합할 것 같다.

1-2. 스타일

이미지 출처 : 브리타 홈페이지

가장 최신 버전인 것 같다. 본 적 없는 디자인이다. 제품 외관만 봐서는 브리타 제품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수도 있는 세련됨이다. 브리타 제품들은 살짝 투박하면서 뭉뚝하고 기능이 강조된 느낌이었는데 이 제품은 조금 다르다.

필터 교체주기를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단자도 이 제품만은 '브리타 메모'를 사용하지 않고 '브리타 스마트 라이트'를 사용한다. 필터를 교체할 때가 되면 불이 들어온다.

1-3. 마렐라 XL

이미지 출처 : 브리타 홈페이지

내가 처음으로 마주한 브리타 모델이었던 것 같다. 정확한 생김새가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뭉뚝하면서 투박하지만 정수 성능은 아주 기똥찰 것처럼 생겨 보였다.

XL 라지라는 제품명답게 3.5L의 용량을 자랑한다. 실제 정수 용량이 2L니 딱 생수 한 통이 정수되는 셈이다. 하지만 제품 몸통이 조금 두꺼워서 냉장고 벽에 세워둘 수는 없다. 작은 냉장고를 사용한다면 이 모델은 패스다.

1-4. 마렐라 쿨

이미지 출처 : 브리타 홈페이지

마렐라 XL가 마음에 들었는데 냉장고가 작아서 살 수 없다면? 마렐라 쿨을 선택하면 된다.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용량이 조금 작아 제품 너비가 냉장고 벽에 넣기에 여유가 있다.

2.4L 용량으로 그리 작은 용량도 아니다. 실제 정수 용량도 1.4L를 제공한다. 본인이 물을 많이 마시는 스타일이다 싶으면 두 개를 구매해서 번갈아 마시는 것도 방법이겠다.

1-5. 알루나

이미지 출처 : 브리타 홈페이지

마렐라 XL와 동일한 제품 특징을 보인다. 필터 교체주기를 알려주는 '브리타 메모', 냉장고 문에 수납이 가능한 폭, 3.0L 용량 등 모두 동일하다.

차이가 있다면 디자인이다. 상부 덮개의 오목/볼록 차이, 손잡이 부의 곡면/직선 차이, 주둥이 부분의 깊이 차이의 약간씩 차이가 있다. 이런 디테일들이 비슷해 보이면서도 다른 감성을 줄 것이다.

마렐라 XL vs 알루나 / 이미지 출처 : 브리타 홈페이지
 
 

알루나의 경우 주둥이 부분의 깊이가 깊어 물통을 덜 기울여도 물이 잘 나와서 사용감에도 어느 정도 차이를 줄 듯하다.

1-6. 펀

이미지 출처 : 브리타 홈페이지

펀(Fun)이라는 제품 이름답게 재미난 색상을 보여준다. 라임, 파랑, 빨강의 3가지 색상이 있다. 용량은 1.5L로 브리타 제품 라인 중 가장 작은 용량이다.

'스윙 오프너'라고 해서 상부를 앞뒤로 누르면 물이 나오는 입구가 열리고 닫히도록 되어있다. 용량이 작고, 오프너가 간단한 방식인 게 어린이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겠다.

2. 브리타 정수기 필터

모든 정수기의 핵심은 필터다. 브리타의 필터는 '막스트라 필터'라고 부른다.

막스트라 필터는 0.2mm 이상의 미세 플라스틱, 석회질/구리/납 등 중금속 외 불순물, 물맛과 향을 해치는 염소 및 유기물질을 제거해 준다고 한다.

브리타는 더욱 부드럽고 맛있는 물맛을 제공한다고 하는데, 브리타로 정수한 물로 내린 차와 커피는 맛과 향이 뛰어나다고 한다.

'사골육수로 만들어서 김치찌개가 더 맛있어집니다' 정도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라서 그런지, 단순히 물 하나로 커피 맛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2-1. 필터 교체 주기

필터 한 개로 최대 4주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필터 한 개당 권장 정수량은 150L다. 2L 생수 75개 분량이다. 본인 가정에서 2L 생수를 한 달에 몇 개 정도 사용하는지 확인해 본다면 대략적인 필터 교체 주기를 추측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필터 1개당 2달 정도 사용한다고 한다.

필터는 개당 4,000원 미만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필터 하나로 2L 생수 75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한다면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다.

 

2-2. 필터 교체 방법

필터 교체는 그냥 막 하면 안 된다. 최초 2회 동안 정수된 물은 버려야 한다. 아래는 브리타 홈페이지의 필터 사용법이다.

이미지 출처 : 브리타 홈페이지
  1. 깨끗한 브리타 정수기에 수돗물을 채웁니다.
  2. 필터를 냉수에 담근 후 가볍게 흔들어 기포를 제거합니다.
  3. 필터를 소리가 날 때까지 장착구에 삽입하여 단단히 고정합니다.
  4. 최초 2회 동안 정수된 물은 버립니다. 이제 뛰어난 물맛을 경험할 준비가 모두 끝났습니다.

2-3. 재활용

아마도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는 구매자들 중 일부는 매번 생수를 마시면서 생기는 페트병 사용을 줄이려는 환경보호의 목적도 있을 것이다. 당연히 브리타 정수기를 사용하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다. 거기에 더불어 이 필터는 재활용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브리타 홈페이지

'브리타 그린 리프 멤버십'을 이용하면 필터 회수 후 재활용되며, 필터 한 개당 100 그린 리프 마일리지가 적립되어, 해당 마일리지의 2배를 환경재단에 기부한다. 아래는 '브리타 그린 리프 멤버십' 참여 방법이며, 신청은 테라사이클에서 가능하다.

  1. 다 사용한 브리타 필터를 모아주세요.
  2. 브리타 필터 6개가 모이면 수거 신청을 해주세요.(마지막으로 사용한 필터는 3~4일간 잘 말려주세요.)
  3. 테라사이클 홈페이지(www.terracycle.com/ko-KR)에서 회원 가입 후, 브리타 필터 재활용 신청을 해주세요! 테라사이클에 가입하고, 브리타 필터 재활용에 참여하면 “브리타 그린 리프 멤버십”으로 자동 가입됩니다!
  4. 신청이 완료되면 회원 가입 시 등록한 휴대폰 번호와 연결된 카카오톡으로 신청 완료 알림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5. 집에 있는 소형 종이 박스에 담아 집 현관 앞에 내놓아주세요. 영업일 기준 3~4일 내로 택배기사님이 방문하셔서 수거해 주실 거예요!
  6. 수거된 필터는 일정 수량이 모아지면 재질별로 분리된 후 재활용됩니다.​

 

3. 상황별 추천

  • 사용자가 많아서 용량이 커야 한다 → 플로우
  • 요리에 사용할 대용량의 미지근한 물이 필요하다 → 플로우
  • 냉장고 문에 수납 가능해야 한다 → 마렐라 쿨
  • 아이가 혼자서도 따라마시려면 가벼워야 한다 →
제품명
용량
필터 교체 알림
냉장고문 수납
색상
8.2L (정수용량 5.2L)
브리타 메모
X
파랑
3.6L (정수용량 2.3L)
브리타 스마트 라이트
X (15.5cm 폭)
흰색
3.5L (정수용량 2.0L)
브리타 메모
X (15.5cm 폭)
흰색 / 파랑
2.4L (정수용량 1.4L)
브리타 메모
O (11cm 폭)
흰색 / 파랑
3.5L (정수용량 2.0L)
브리타 메모
X (15.5cm 폭)
흰색
1.5L (정수용량 1L)
브리타 메모
O (9.5cm 폭)
라임 / 파랑 / 빨강

4. 내가 고른 브리타 정수기

우선 냉장고가 작기 때문에 냉장고 문에 수납할 수 있어야 한다. 선택지는 마렐라 쿨과 펀으로 좁혀진다.

두 번째 조건은 용량이 커야 한다는 것이다. 물을 아주 많이 마신다. 플로우를 사야 하겠지만 시원한 물을 좋아한다. 플로우를 냉장고에 넣으면 다른 것들을 모두 빼야 한다. 냉장고가 플로우 저장고가 되어버린다. 펀은 1.5L 용량이다. 너무 작다. 마렐라 쿨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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