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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실/모든 요리 연구실68

캐러멜 팝콘, 무엇이 하얀 색 캐러멜 팝콘을 만들었나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 팝콘을 잘 먹지 않는다. 팝콘을 잘 먹지는 않지만 영화관에서는 항상 팝콘 냄새가 나기 때문에, 집에서 영화를 볼 때도 팝콘 냄새가 나는 듯한 느낌이 든다. 또 먹고 싶다. 그런데 팝콘도 그냥 팝콘은 손이 잘 가지 않는다. 그냥 팝콘보다 캐러멜 팝콘이 더 맛있다. 그냥 팝콘은 먹다 보면 짭짤한 게 아니라 짜게 느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때부터 먹기를 중단하게 된다. 하지만 캐러멜 팝콘은 생각 없이 먹다 보면 다 먹어버린다. 단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계속 손이 간다.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던 캐러멜 팝콘을 집에서 만들어 본다. 3. 요리 재료 팝콘 한 봉지 버터 1큰술, 휘핑크림 100g, 설탕.. 2019. 12. 6.
맥앤치즈, 염전에서 퍼올린 마카로니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간혹 반찬으로 마카로니 샐러드가 나올 때가 있다.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따뜻하게 먹을 음식을 차게 해서 먹는 느낌이다. 파스타라는 식재료가 가진 특성이 쫄깃하고 말랑말랑한데, 나에게 있어서 이런 식감은 따뜻할 때 더 맛있게 느껴지는 듯하다. 웹서핑을 하다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마카로니 요리를 찾았다. 언젠가 맥주집에서 술안주로 곁들여 먹었던 것 같기도 한 맥앤치즈였다. 기억이 정확히 나지 않는 걸 보니 그리 맛있게 먹지 않았던 듯싶다. 맛있는 음식은 기억 속 깊은 곳에 새겨져서 잊히지 않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는 먹었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마카로니를 그리 좋아하지도 않고, 치즈러버도 아닌데, 왠지 모르게 맥앤치즈의 비주얼에 끌렸다. 만들고자.. 2019. 12. 4.
간장두부조림, 내가 찾던 설탕과 간장의 황금비율 그리고 물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학생 때도, 군 시절에도, 회사에서도 신기할 정도로 입맛에 잘 맞지 않았던 단체급식. 워낙 애기 입맛이라 가리는 음식도 많거니와 간을 순하게 하는 편이라 평균적인 입맛을 맞춰야 하는 단체급식에서는 내가 원하는 맛을 찾기 힘들었다. 밥, 국, 메인 요리, 반찬 한두 가지, 김치 정도가 단체급식의 일반적인 구성이다. 이 구성 중 반찬 한두 가지에 포함되는 음식들이 대중적인 밑반찬인데, 이 대중적인 밑반찬으로 가끔 간장두부조림이 나온다. 언제나 그렇듯 많이 짜게 나와서 내 입맛에는 잘 맞지 않는다. 간장두부조림을 처음부터 만들 생각은 없었다. 그런데 브로콜리 크림소스무침(브로콜리 크림소스무침, 알싸하고 상큼하고)을 만들고 남은 두부가 있었다. 이 두부를 이용해 만들 만한.. 2019. 12. 2.
차슈덮밥, 시간이 지배하는 요리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맛있는 일본요리 전문점에 가면 가끔 먹었던 차슈덮밥. 집에서 만들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짭짤한 일본 음식들은 간 맞추기도 힘들고 가쓰오부시를 사용하는데, 가쓰오부시도 집에 없었기 때문이다. 갑자기 내 몸이 삼겹살을 부르던 날이었다. 집에서 삼겹살을 먹기엔 뒤처리 하기가 부담스럽고, 나가서 먹기엔 혼자 삼겹살집을 가기도 부담스러웠다. 그렇게 해서 집에서 해 먹을 수 있는 삼겹살 요리를 찾아봤다. 통삼겹을 사용하는 차슈덮밥이 눈에 들어왔다. 생각한 것만큼 간단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일본 음식점에서 먹었던 차슈덮밥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그 맛을 재현해보기로 했다. 3. 요리 재료 *1.5~2인분 통삼겹살 450g 조림재료 : 대파 1대, 양파 1/2개, 다.. 2019. 11. 28.
나폴리탄 스파게티, 케첩의 신맛은 사라졌다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나폴리탄 스파게티, 심야식당 극장판에서 처음 접했다. 케첩을 사용한 파스타로, 내가 알고 있던 파스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준 요리였다. 영화 속에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만드는 요리과정이 담기는데 '과연 맛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토마토파스타보다 크림파스타 쪽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토마토소스도 아닌 케첩을 사용한 파스타는 일반적인 토마토파스타보다 맛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잊고 지냈는데, 얼마 전 유튜브 꿀키 채널에서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보게 됐다. 심야식당에 나온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봤을 때처럼 별 감흥이 없었는데, 맛있었다는 댓글이 많았다. 분명 케첩이 가진 신맛이 파스타 맛을 헤칠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2019. 11. 26.
돼지불백(돼지불고기), 의도치않게 국물이 자작한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돼지불백(돼지불고기)이란 말은 무한도전을 보면서 처음 들어봤다. 불고기라는 음식이 소고기로 만든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불백이라는 요리가 따로 있는 줄 알았다. 시간이 지나서 돼지불백이 돼지고기로 만든 불고기라는 것을 알았고, 국물은 없지만 불고기와 맛이 비슷한 어느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이 돼지불백이란 것도 알았다. 근래에 유튜브에 올라온 과거 무한도전 영상을 보면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먹었던 기사식당의 돼지불백을 다시 보게 됐다. 멤버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서 처음 봤을 때도 그렇게 먹고 싶었는데, 다시 봐도 너무 먹고 싶었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그리 손이 많이 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돼지불백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하고, 마트로 가서 돼지고기를 사 왔다... 2019. 11. 18.
진미채튀김, 맥주집에서 나올 듯한 메뉴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실 때가 있다. 저녁 늦게 맥주를 마시는 것 자체가 몸에 부담을 주기도 하고 뱃살만 늘 것 같아서 요리를 해 먹지는 않는다. 그래도 입이 심심하니 소소하게나마 작은 과자를 안주삼아 마신다. 그런데 문득 생각해보니 저녁 늦게 먹는 설탕 가득한 칼로리 높은 과자보다, 설탕은 덜하고 칼로리만 높은 음식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안주를 찾아보기 시작했고, 진미채튀김 레시피를 발견했다. 맥주와 잘 맞는 건 튀김, 그중에서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미채로 만든 튀김이어서 눈에 들어왔다. 튀김요리 자체가 너무 번거로워 만들어볼 생각을 안 했었는데 재료도 레시피도 간단해 보여서 만들어봤다. 3. 요리 재료 .. 2019. 11. 15.
국물떡볶이, 매운 것 잘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덜 맵고 달콤한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혜화동 돈까스극장의 돈까스(혜화동돈까스극장, 떡볶이 국물까지 맛있는, 화성시청점)를 좋아한다. 돈까스도 좋아하지만 그 집의 떡볶이가 정말 내 스타일이다.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는 나조차도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는 그런 떡볶이다. 매운 맛은 덜하고 달콤한 떡볶이다. 계속 먹다보면 너무 단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달고 맛있다. 돈까스집에서 파는 사이드메뉴이기 때문에 단맛이 더 강할 거라 생각해본다. 너무 매우면 돈까스 먹기가 불편할 수도 있으니까. 매운 걸 좋아하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고, 사 먹으면 너무 맵고 해서 직접 만들어 먹기로 한다. 죠스떡볶이같은 일반 떡볶이 가게에서 제일 순한 맛으로 시켜도 내게는 너무 맵다. 어쩔 수 없이 해 먹을 수밖에 없다. 최종 목적지는.. 2019. 11. 7.
진미채간장볶음, 단짠의 정석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진미채튀김을 해보려고 진미채를 사 왔다. 양이 참 많았다. 튀김으로는 다 못해먹을 것 같기도 하고 진미채볶음이 먹고 싶기도 해서 진미채볶음을 했다. 진미채볶음은 고추장에 볶은 빨간 진미채볶음이 일반적이지만, 집에 고추장이 없기도 하고 매운 것을 잘 못 먹어서 간장을 이용한 진미채간장볶음을 만들어봤다. 3. 요리 재료 진미채 100g, 마요네즈 1큰술, 진간장 1작은술, 설탕 1/4작은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마늘 1/4작은술, 참기름 1/2작은술​ 4. 요리 과정 진미채는 물에 한번 헹궈주고 물을 빼준다. 먹기 좋게 가위로 자른다. 마요네즈를 넣고 버무려준다. 양념장을 만들어준다. 양념장을 팬에서 끓여준다.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진미채를 넣고 잘 섞이도록 볶아준다... 2019. 9. 27.
소세지야채볶음, 적절한 비율의 케첩과 굴소스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애기 입맛이라서 소시지 반찬이 나오면 그렇게 반갑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집에서 소시지로 반찬을 해 먹어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3. 요리 재료 비엔나소시지, 남는 야채, 굴소스 1큰술, 케첩 2큰술, 설탕 1작은술 4. 요리 과정 소시지에 칼집을 내준다. 집에 남는 야채를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한다. 냉장고에 있는 당근과 파프리카를 준비했다. 양념을 섞어 준비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익는데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리는 당근부터 익혀준다. 소시지와 파프리카를 넣어 볶아준다. 소시지가 어느 정도 있으면 양념을 넣어 함께 볶아준다. 5. 요리 결과 및 고찰 굴소스가 하는 마술 예전에는 음식을 할때 굴소스를 사용해서 만들곤 했다.. 2019. 9. 19.
콘치즈, 버터가 너무 많은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예전에는 횟집에 가면 타원형의 철판에 옥수수를 구워내서 반찬으로 내어주는 곳이 많았다. 근래에는 이 철판옥수수도 쉽게 보기 힘든 것 같다. 오랜 기간 보지 못했던 애틋함 때문일까, 한번 떠오른 철판옥수수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유튜브에서 콘치즈라는 이름의 영상을 몇 편 보다 보니 어느새 마트에서 옥수수 통조림을 사고 있었다. 치즈와 함께. 3. 요리 재료 옥수수 1컵, 마요네즈 2큰술, 설탕 1작은술 4. 요리 과정 체에 밭쳐 물기를 뺀 옥수수는 키친타올로 꾹 눌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준다. 물기를 뺀 옥수수를 마요네즈, 설탕과 섞어준다. 팬에 버터를 두르고 옥수수를 익힌다. 옥수수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그 위에 치즈를 올린다. 뚜껑을 덮어 치즈를 녹여준다. .. 2019. 9. 17.
브로콜리 크림소스무침, 알싸하고 상큼하고 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책을 읽는데 브로콜리로 만든 요리가 있어서 만들어보고 싶었다. 브로콜리는 항상 초장에 찍어먹어보기만 했는데, 땅콩잼이 재료로 쓰인 것도 새로웠다. 일본요리라서 그런지 연겨자도 들어가고 깔끔한 맛이 날 것 같았다. 3. 출처 및 참고 문헌 북스토리라이프, 손쉬운 일본 가정식, 다카키 하츠에, 브로콜리 크림소스무침, 160p 손쉬운 일본 가정식 국내도서 저자 : 다카키 하츠에 / 김영주역 출판 : 북스토리라이프 2017.12.01 상세보기 4. 요리 재료 으깬 두부 150g, 브로콜리 150g, 소금 2작은술, 땅콩버터 3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큰술, 겨자 1작은술 5. 요리 과정 브로콜리는 작게 나눈다. 냄비에 물 5컵과 소금을 넣고 끓여 2분간 브로콜리를 데친.. 2019.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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