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져볼까나
품명 및 모델명 : 스텐손잡이건지기20cm
재질 : 스테인레스 스틸
크기 : 20X37X8cm
제조국 : 한국
제조자 : (주)새샘
자주의 뭔가 다름
밀가루를 체 칠 때 쓰기 위해 체를 사러 이마트에 갔다. 이마트의 자주에 있는 체와 주방용품 코너의 일반 체를 비교해봤을 때 기능적으로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미묘한 차이였지만 디자인적으로 뭔가 더 심플하고 이쁜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자주의 체가 황금비율(?)을 따랐기 때문에 더 이쁘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그동안 자주 제품을 접하면서 무의식에 새겨진 '자주 제품은 단순하지만 디자인 미학을 갖고 있어'라는 생각이 영향을 줘서 자주의 체가 더 괜찮아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외형상 비슷한 제품이더라도 약간의 비율 차이, 약간의 각도 차이, 약간의 색 차이 등이 우리가 시각적으로 받아들이는 '아름다움'의 기준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베이직한 아이템들로 구성된 자주의 제품들이지만, 작은 차이로 인해 다른 제품들보다 더 괜찮아 보이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가격을 비교해보면 기존의 제품들 중 더 싼 제품이 충분히 많지만 자주의 제품을 사는 이유가 이 때문이기도 하다.
손잡이와 거치대 그리고 받침대
곡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건지기의 손잡이와 손잡이 반대편의 거치대, 그리고 바닥에 내려놓아도 바닥에 직접 맞닿지 않을 수 있도록 한 받침대. 이쁘다. 가격도 11,900원, 이쁘다.
가루를 체치면 잔해가 남을 거야
애초부터 건지기로 이름 지어진 이 제품을 나는 제과를 하기 위해, 가루류를 체 치기 위해 샀다. 처음부터 제품의 원래 기능에 맞지 않게 사용하고 있었다. 제과시 가루류를 체치기 위한 제품이 따로 있지만 크게 상관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따로 가루류를 체칠 용도의 체를 사지 않았다.
그래서일까 가루류를 체친 후 설거지를 하면 밑에 붙은 받침대에 가루가 껴서 깨끗하게 씻기지 않는다. 설거지할 때마다 가루를 빼내기 위해 삶을 수도 없어 더 세게 문지르다 보면 수세미의 올이 그 틈에 끼어버린다. 건지기의 용도에 맞게 가루류를 위한 체는 따로 구입해야겠다. 원래의 용도로 사용하자면 면을 삶고 나서 면수를 버리고 면만 남기거나, 채소나 야채를 헹구고 물기를 빼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면 베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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