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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먹는 음식/내돈 내먹 음식

맘스터치, 싸이버거, 가성비로는 아무도 못 따라온다

by 호랑이 연구원 2019.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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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가 먹고 싶은 날. 가장 가까운 버거집으로 간다. 맘스터치다. 거리가 가까워서 고맙고, 맛있어서 고맙고, 값이 싸서 고맙다. 고마운 마음 듬뿍 담아 맘스터치로 간다.

*요리연구원의 입맛 - 좋아함 : 양식, 달콤함, 애기 입맛 / 멀리함 : 매운 것, 간이 센 것, 너무 단 것

 


 

할인쿠폰 없는 버거집

요즘은 할인쿠폰 없이 햄버거를 먹은 적이 거의 없는데, 정말로 대형 체인이 아닌 수제버거 집을 제외하고 그런 경우는 전혀 없다. 굳이 쿠폰이 없어도 햄버거를 먹겠지만, 쿠폰이 있으면 더 기분 좋게 먹는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만 추가해두면 햄버거 체인에서 매일같이 쿠폰을 보내준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할인쿠폰이 없는 햄버거집이 있으니, 맘스터치가 그곳이다. 

맘스터치는 할인쿠폰이 없어도 할인받은 듯한 가격이기 때문에 굳이 할인쿠폰이 없어도 크게 상관없다. 이렇게 싼데 할인쿠폰까지 준다면 정말 남는게 없지 않을까 싶다. 

 


 

언제나 소스는 듬뿍

맘스터치 싸이버거, 맛있다. 제일 처음 싸이버거를 먹었을 때는 맘스터치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는데, 동생이 요즘 새로 생긴 햄버거가 있는데 그렇게 맛있다며 사줘서 먹게 됐다. 너무 맛있었다. 첫인상은 맛있긴 한데, 생각보다 많이 달았다. 지금은 맛에 익숙해졌는지 그렇게 달지는 않고 '달콤'하게 느껴진다.

싸이버거의 달콤한 맛은 햄버거빵에 발라져 있는 소스에서 나오는데, '이건 너무 많은 거 아닌가?'싶을 정도로 소스가 듬뿍 발라져 나온다. 이 소스는 맘스터치에서 권장하는 '싸이버거 하나당 소스량'이 정해져 있는 건지, 만드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편차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다. 어느 지점을 가나 소스는 듬뿍 발라져 있다. 

소스 맛에 가려진 치킨도 항상 도톰해서 좋다.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한입 크게 베어 문다. 맛있다. 항상 적당하게 튀겨 나와서 식감도 좋다. 세트메뉴를 시키면 감자튀김을 먼저 먹고 햄버거를 먹는다. 방금 튀겨진 치킨이 너무 뜨거워 입천장이 데일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기다림

맘스터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기다림이다. 그냥 기다림이 아니라 다른 햄버거집들보다 '조금 더 기다림'. 주문하는 곳에 '맘스터치의 햄버거는 주문을 하면 조리가 시작된다'는 안내문구가 쓰여있다. 다른 햄버거집들도 주문이 들어와야 조리를 시작하는 건 마찬가지일 텐데, 다른 곳보다 조금 더 기다려야 햄버거가 나온다. 아무래도 햄버거에 들어가는 고기 패티를 그릴에 구워내는 일반적인 햄버거보다 치킨을 튀겨 햄버거를 만드는 것이 시간이 더 소요될 수밖에 없을 거다. 거기에 맘스터치 햄버거에 들어가는 치킨은 많이 도톰해서 튀기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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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쿠폰 없는 버거집

언제나 소스는 듬뿍

조금 더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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