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회차
2회차
1회차 - 초코머핀, 욕심을 버리자
2. 요리 목적
1회차 초코머핀에서는 나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초코머핀이 제대로 익지 않기도 하고, 타기도 하고, 버섯처럼 부풀어 오르는 등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다. 정확한 계량과 레시피가 제시하는 방식을 따르는 것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책을 사기로 했다. 노트북 모니터에 떠 있는 레시피를 보는 것보다 책에 있는 레시피를 보는 게 좀 더 공부하는 느낌도 들고 책장을 넘기면서 하나하나 배워나간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디지털에서 아날로그로 갈아타 보기로 했다. 책에 쓰여있는 방식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시간이 좀 더 걸리고 귀찮더라도 책의 방식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3. 요리 재료
버터 75g, 설탕 75g, 소금 2g, 달걀 75g, 박력분 130g, 코코아파우더 15g, 베이킹소다 1g, 베이킹파우더 2g, 탈지분유 8g, 물 45g, 초코칩 45g
*책에서 제시한 레시피의 1/4만 사용했다.
4. 요리 과정
버터를 부드럽게 하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 크림화한다.
계란을 넣고 휘핑한다.
휘핑한 반죽에 체친 가루류를 넣고 섞는다.
물을 넣고 섞는다.
준비한 초코칩의 1/2을 넣고 섞는다.
반죽을 팬닝 하고, 남은 초코칩을 반죽 위에 뿌린다.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분간 구워준다.
5. 요리 결과 및 고찰
60~70% 팬닝
지난번 초코머핀의 실패 원인 중 가장 큰 이유가 팬닝을 제대로 안 했기 때문이었다. 내가 사용하는 오븐은 전자레인지와 오븐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오븐으로 사이즈는 일반적인 전자레인지 사이즈보다 조금 더 크다. 그래서 제과기능사 실기 문제에 나온 양을 한 번에 구워낼 수가 없다. 그래서 재료들의 양을 줄이지 않고 제시된 그대로 조리할 경우 두세 번에 나눠 오븐에 구워줘야 한다. 지난번에는 이 과정이 귀찮아서 두 번에 나눠 구워야 할 양의 반죽을 한 번에 머핀 틀에 팬닝 했고, 대참사가 일어났다. 제대로 구워지지도 않았을 뿐더러, 구워지지 않은 머핀을 더 구워줬더니 탄 부분도 생겼다. 오븐의 열전도가 고르지 않아서 머핀의 위치를 바꿔주지 않았더니 한쪽만 탄 것이었다.
이번에는 지난번과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아서 딱 60~70%의 적당량만 팬닝 했다. 그랬더니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책에서 보던 결과물 그대로 내 테이블에 올려져 있었다.
1/6의 확률
유산지가 없어서 머핀 틀에 바로 머핀 반죽을 넣고 만들었다. 지난번에 만들었을 때도 머핀 틀에서 머핀이 쏙 하고 잘 빠져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유산지 없이 머핀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6구 중 2구에서 머핀이 제대로 빠져나오지 않았다. 2구 중에서도 1구는 속에 박혀 나올 생각을 안 했고, 1구는 뒤집어서 팡팡하고 빼내니 쏙 하고 빠져나왔다.
6. 총평
빵집에서 사 먹는 거랑 똑같아
7. 참고 문헌 및 출처
영진닷컴, 이동철, 2019 이기적 제과제빵기능사 실기 기본서 (스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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