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매일 먹기 지겹다면?
아침마다 먹는 식빵, 매일 똑같이 잼이나 버터만 바르다 보면 지루해지기 마련입니다. 냉장고 속 재료만 살짝만 바꿔도 전혀 다른 요리로 변신이 가능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간단하지만 색다른 맛으로 식사나 간식, 때로는 디저트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식빵요리. 오늘은 식빵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변신 요리들을 소개드립니다.
달콤 고소한 에그인헬 토스트
달걀과 토마토소스, 치즈가 어우러진 에그인헬 토스트는 아침 식사로 제격입니다. 팬에 식빵을 살짝 굽고 중앙에 달걀을 떨어뜨려 익히고, 주위에 토마토소스와 치즈를 둘러 마무리하면 완성. 포만감도 높고 비주얼도 훌륭해 인스타 감성 브런치로도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노오븐 바삭 크로크무슈
프렌치 감성의 따뜻한 샌드위치인 크로크무슈는 오븐 없이도 만들 수 있습니다. 식빵 사이에 햄과 치즈를 넣고, 겉면에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바른 뒤 팬에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이 중독적인 요리입니다.
바나나 식빵 프렌치토스트
식빵의 단맛을 극대화하고 싶다면 바나나 프렌치토스트가 제격입니다. 우유, 달걀, 시나몬 가루를 섞은 반죽에 식빵을 적셔 팬에 구운 뒤, 잘 익은 바나나와 꿀을 올리면 끝. 든든한 간식이나 브런치로 딱 좋은 메뉴입니다.
누텔라 딸기 롤토스트
식빵을 밀대로 밀어 납작하게 만든 후, 누텔라를 바르고 딸기를 넣어 돌돌 말아주세요. 팬에 굴리듯 익혀 겉을 바삭하게 만든 뒤, 슈가파우더를 뿌리면 예쁜 롤토스트 완성. 어린이 간식이나 파티용 디저트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명란마요 식빵피자
야식으로도 훌륭한 식빵피자! 특히 명란마요 소스를 베이스로 사용하면 감칠맛이 확 살아납니다. 식빵 위에 명란마요, 양파, 피망, 치즈를 올리고 에어프라이어나 팬에 바삭하게 익혀주면 훌륭한 안주 혹은 야식이 됩니다.
감자채전 식빵전
남은 감자나 반찬거리로 색다른 식사를 만들고 싶을 땐 감자채전 식빵전이 좋습니다. 감자를 채 썰어 식빵 위에 얹고 치즈를 올려 팬에 노릇하게 구워주면 됩니다. 바삭하고 담백한 맛으로 다이어트 간식이나 아이 반찬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달걀말이 샌드위치
달걀지단을 넓게 부친 뒤 식빵 위에 김, 단무지, 마요네즈 등을 올리고 함께 돌돌 말아주는 방식입니다. 먹기 편한 한입 크기로 썰면 도시락 메뉴로도 손색없습니다. 간단하지만 정성 가득한 한 끼로 활용해보세요.
남은 식빵 활용 꿀팁
식빵을 보관하다 보면 마르거나 질겨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땐 식빵을 잘라 냉동 보관한 후, 버터나 오일에 구워 크루통으로 재활용하거나, 빵가루로 만들어 튀김 요리에 활용하면 낭비 없이 알뜰하게 쓸 수 있습니다.
식빵요리 주의사항
- 오래된 식빵은 냉장보다 냉동 보관이 신선도 유지에 더 좋습니다.
- 습기가 많은 상태로 보관하면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밀폐 용기에 보관해주세요.
- 식빵을 얇게 밀어서 사용할 땐 찢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 당도가 있는 잼이나 과일과 함께 사용할 땐, 식빵의 단맛을 고려해 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식빵은 간단하면서도 활용도가 무궁무진한 재료입니다. 오늘 소개한 레시피들을 참고해 집에서도 손쉽게 브런치 카페 부럽지 않은 식사를 즐겨보세요. 익숙했던 식빵이 새로운 요리로 재탄생하면서, 식탁 위의 소소한 즐거움을 더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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