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일품인 밥반찬, 버섯장조림. 건강한 식재료인 버섯을 활용해 짜지 않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냉장고 속 흔한 재료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어 자취생, 직장인 반찬으로도 손색없습니다. 오늘은 요리 초보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버섯장조림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버섯장조림의 매력
장조림 하면 흔히 고기를 떠올리지만, 버섯은 고기 못지않은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특히 표고, 느타리, 새송이 등 다양한 버섯이 어우러지면 씹는 맛도 살아나고, 감칠맛도 더해져 입맛을 확 잡아줍니다. 무엇보다 기름이 거의 들어가지 않아 담백하고, 간장 양념이 잘 배어들어 밥도둑 반찬으로 제격입니다.
재료 준비하기
버섯장조림의 기본은 신선한 버섯입니다. 버섯 종류는 2가지 이상 섞으면 풍미가 훨씬 좋아집니다.
- 표고버섯 5~6개 (생 또는 불린 건표고)
- 느타리버섯 1팩
- 새송이버섯 2개
- 간장 6큰술
- 물 1컵
- 맛술 2큰술
- 설탕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통깨, 참기름 약간
- 청양고추 1개 (선택)
- 삶은 메추리알 10알 (선택)
버섯 손질법
- 느타리버섯은 밑둥을 자르고 손으로 결대로 찢어주세요.
- 새송이버섯은 반으로 갈라 길쭉하게 썰어줍니다.
-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얇게 편썰기 합니다.
-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합니다.
버섯장조림 만드는 법
- 냄비에 물 1컵, 간장, 맛술, 설탕, 다진 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버섯을 모두 넣고 중약불에서 끓여줍니다.
-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면서 양념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올리고당을 넣습니다.
- 뚜껑을 덮지 말고 8~10분 정도 졸여 주세요.
- 국물이 자작하게 남고 버섯에 윤기가 돌면 불을 끄고 참기름, 통깨를 넣습니다.
- 취향에 따라 메추리알이나 청양고추를 넣어도 맛이 더 깊어집니다.
버섯장조림 실패 없는 팁
- 국물이 너무 졸아들면 약간의 물을 추가해도 무방합니다.
- 단맛은 설탕과 올리고당의 조합이 좋으며, 올리고당 대신 물엿을 써도 됩니다.
- 버섯을 오래 끓이면 흐물해지니 적당히만 졸여주세요.
활용도 높은 밑반찬
버섯장조림은 냉장보관 시 4~5일 정도 보관 가능합니다. 흰쌀밥에 얹어 먹으면 최고의 밥반찬이 되고, 김밥 재료나 비빔밥 토핑, 도시락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굿
고기 대신 버섯을 사용해 단백질은 부족할 수 있지만,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짜지 않게 조리하면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아이 반찬으로도 OK
자극적인 향신료를 빼고, 설탕 양을 줄이면 아이들 반찬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간을 조금 연하게 해서 버섯 본연의 향을 살려주세요.
남은 장조림, 이렇게 리폼하세요
- 비빔밥 : 채소와 함께 버섯장조림 넣고 고추장 살짝 넣어 비벼 먹기
- 덮밥 : 장조림에 국물 자작하게 부어 계란프라이와 함께 덮밥으로
- 유부초밥 : 잘게 썬 장조림을 초밥 속재료로 활용
자취생 필수템으로 추천
밥 짓기 귀찮은 날, 밥에 장조림 하나면 한 끼 뚝딱 해결할 수 있습니다. 10분이면 충분하니 귀찮을 틈도 없고, 비용도 적게 들기 때문에 자취생 반찬으로도 제격입니다.
버섯별 장조림 맛 차이
- 표고버섯 : 향이 강해 장조림 풍미 UP
- 느타리버섯 : 결이 살아있어 식감 좋음
- 새송이버섯 : 고기 같은 탱탱한 씹는 맛
세 가지 버섯을 모두 넣으면 맛과 식감이 모두 살아납니다.
마무리 조리 팁
조림이 완성되면 반드시 식힌 후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세요. 뜨거울 때 바로 담으면 김 때문에 금방 상할 수 있습니다.
주말 반찬 만들기 추천
시간 날 때 한 번에 만들어 두면 주중 내내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들이 좋아하는 간장베이스라 누구나 잘 먹습니다.
건강한 밥상의 시작, 버섯장조림
기름기 없는 건강한 반찬을 찾는다면, 이만한 메뉴가 없습니다. 장시간 조리하지 않아도 양념이 잘 배어들고, 오래 두고 먹어도 맛이 유지됩니다.
정리하며
버섯장조림은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쉬워 요리 초보에게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단짠단짠 감칠맛이 살아있는 이 반찬 하나면 오늘 밥상이 풍성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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