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먹지도 않는 김치를 샀더니 김치를 먹을 일이 없다. 금방 쉬어서 먹지 못할 텐데, 김치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생각했다. 비가 오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김치전이 떠올랐다.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전집에 가서도 겨우 먹는 김치전이었는데, 어디 한번 만들어본다.
3. 요리 재료
김치 2컵, 부침가루 1컵, 김치국물 3큰술, 식용유
* 참고한 레시피에서는 김칫국물을 3큰술이 아닌 1국자 사용했음.
4. 참고 문헌 및 출처
만개의 레시피, 시크제이맘, 김치전 만드는 법 - 김치전 바삭하게
5. 요리 과정
김치를 볼에 담아 가위로 잘게 잘라준다.
잘게 자른 김치에 부침가루를 넣어 섞어준다.
김칫국물을 넣어 섞어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쳐준다.
6. 요리 결과 및 고찰
왜 사 먹는 김치들은 유독 짤까?
김치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캠핑을 가거나 하면 가끔 라면과 함께 먹기 위해 팩에 든 김치를 산다. 먹기 좋게 썰어져 있기까지 해서 팩을 열어 먹기만 하면 돼서 굉장히 간편하다. 하지만 집에서 담근 김치들과의 차이가 있다면 좀 짜다는 거다.
김치 국물과 김치전
김치전 두 개를 부쳐먹었다. 첫 번째 김치전은 맛있게 먹었는데, 두 번째 김치전을 먹을 때는 김치전이 너무 짜게 느껴졌다. 첫 입을 먹을 때는 김치전의 바삭함과 오랜만에 맛보는 김치전의 맛에 취해 있어 미각이 좀 둔했던 것 같은데, 생각해보면 이미 조금 짠 김치였는데, 여기에 김치 국물까지 3큰술 넣어서 짠맛이 더 강해진 것 같다.
바삭한 전을 위하여
언제나 그렇듯 전의 가장자리는 만족할 정도로 바삭했다. 하지만 가운데 부분으로 갈수록 그 바삭한 정도가 줄어들었다. 바삭한 전을 만들기 위해서는(중앙일보 - 바삭바삭, 소리까지 맛있는 부침개 부치기) 중력분 대신 글루텐이 적은 박력분을 사용하는 것이 바삭한 맛을 위해 더 좋다고 한다. 나의 경우 박력분이 아니라 튀김가루를 사용했다. 또한 반죽도 약간 묽은 정도에 찬물에서 재빨리 섞어야 바삭한 식감을 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
7. 총평
김치 맛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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