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책을 읽는데 브로콜리로 만든 요리가 있어서 만들어보고 싶었다. 브로콜리는 항상 초장에 찍어먹어보기만 했는데, 땅콩잼이 재료로 쓰인 것도 새로웠다. 일본요리라서 그런지 연겨자도 들어가고 깔끔한 맛이 날 것 같았다.
3. 출처 및 참고 문헌
북스토리라이프, 손쉬운 일본 가정식, 다카키 하츠에, 브로콜리 크림소스무침, 1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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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요리 재료
으깬 두부 150g, 브로콜리 150g, 소금 2작은술, 땅콩버터 3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큰술, 겨자 1작은술
5. 요리 과정
브로콜리는 작게 나눈다.
냄비에 물 5컵과 소금을 넣고 끓여 2분간 브로콜리를 데친다.
두부를 체에 담아 으깬다.
땅콩버터, 설탕, 간장, 겨자를 넣고 섞은 후, 으깬 두부를 넣고 잘 섞어준다.
브로콜리를 넣어 버무린다.
6. 요리 결과 및 고찰
겨자의 알싸함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 냉면에도 겨자를 넣지 않는다. 사실 이번에 만들 때부터 겨자가 들어간 음식이라서 거부감이 조금 들기도 했지만, 아주 적은 양이 들어가기도 하고, 브로콜리와 땅콩버터가 메인이라서 겨자가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적은 양이 들어가긴 했어도 겨자의 알싸함은 고스란히 느껴졌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거나 겨자의 알싸함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꽤 좋아할 만한 음식일 것 같은데, 나의 경우는 몇 개 먹으니 뱃속에서 힘들어하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겨자가 없었다면 땅콩버터의 느끼함만 남았을 것 같다.
점점 연해지는 겨자의 맛
몇 개 먹고 냉장고에 넣어놨던 브로콜리크림소스무침. 다음날 다시 꺼내먹었다. 역시 시간이 지나니 겨자의 알싸함이 많이 연해져 있었다. 여러 개를 한 번에 먹어도 크게 부담이 없었다. 특히 전날과 다르게 기름기 가득한 스팸을 함께 구워 먹었는데, 기름진 반찬과 함께 먹으니 절로 브로콜리에 손이 갔다. 겨자의 알싸함이 스팸의 느끼함을 잘 잡아줬다. 브로콜리크림소스무침은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기름진 음식에 곁들여먹거나, 고깃집 밑반찬으로 나온다면 정말 밸런스가 잘 맞을 것 같다.
브로콜리는 작게 작게
초장에 찍어먹던 브로콜리를 생각했다. 한입에 넣기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큼지막한 브로콜리들도 있었다. 반찬으로 먹기에는 입 안을 가득 채우는 크기의 브로콜리가 아니라 입 안에서 가볍게 씹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로 브로콜리를 나눠야 먹기 좋을 듯하다.
7. 총평
시간이 해결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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