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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실/미디어 속 요리

「줄리&줄리아」 초콜릿크림파이

by 호랑이 연구원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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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는 이유 

; 영화에서의 초콜릿 크림파이 

줄리는 공무원이다. 민원인과의 통화로 하루를 보내는데, 통화 속 내용들이 듣기 좋은 편은 아니다. 대체로 불만 섞인 소리들이다. 격무에 시달린 줄리, 퇴근길에 마주친 초콜릿 분수대, 줄리는 초콜릿 크림파이를 떠올리고, 집에 돌아와 바로 초콜릿 크림파이를 만들기 시작한다.   

영화 속에서 줄리가 만드는 요리들은 줄리가 줄리아의 요리 책 ‘프랑스 요리의 달인 되는 법’ 속의 요리들을 답습하는 과정에서 만든 요리들이다. 이 과정을 블로그에 담아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겪는 줄리의 모습과 과거 줄리아가 ‘프랑스 요리의 달인 되는 법’이라는 책을 쓰기까지 겪는 과정을 담아낸 것이 이 영화이다. 그중 초콜릿 크림파이는 줄리의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전, 블로그라는 의무감 없이 만든 음식 중 하나다.  

직장 일은 예측불허잖아. 무슨 일이 생길지 짐작도 못 하는데 요리는 확실해서 좋아. 초콜릿, 설탕, 우유, 노른자를 섞으면 크림이 되거든. 맘이 편해. 

예측불허의 직장 일에 비하면 예측 가능한 결과물이 나온다는 요리. 그녀에게 요리는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그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다.  

 


 

당 조절과 커피공화국에서의 초콜릿 

; 나에게 있어서의 초콜릿 

단 음식을 좋아한다. 그중 제일 좋아하는 건 초콜릿. 단 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별로일 때 초콜릿을 먹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극도의 스트레스에는 초콜릿이 그리 큰 효과를 주지 못하겠지만, 초콜릿은 지친 나를 끌어올려준다. 

굳이 스트레스까지 가지 않더라도 일을 하다 보면 3시나 4시쯤 몸이 많이 지친다. 흔히 '당 떨어진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당이 떨어질 때쯤 인 3시나 4시경에 내 몸이 단 음식을 부른다. 그때 초콜릿을 하나 먹으면 정말 힘이 솟는다. 기분도 좋아진다. 그래서인지 사무실 책상 위에 초콜릿 통이 많이 올려져 있다. 유독 드림카카오가 많다. 큐브 모양에, 손에 잘 묻지도 않고, 크기도 작아서 떨어진 당을 채워줄 만큼이다. 크기가 작아서 하나 정도로는 칼로리 걱정을 하지 않는다.

커피를 그렇게 즐기지 않는 나는 커피숍에 가면 플레인 요거트나 초콜릿과 관련된 음료를 마신다. 이름에 코코아나 초콜릿이 들어가지만 시판 코코아 음료를 물에 타서 초코시럽 듬뿍 뿌려 판다. 커피숍이니 커피가 메인이겠지만, 커피숍에서도 진짜 초콜릿이 들어간, 제대로 된 쇼콜라테를 한번 마셔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분명 커피를 즐기지 않지만 무리와 어울려 커피숍을 찾을 때 커피 대신 쇼콜라테가 먹고 싶은 사람이 나 하나만을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초콜릿크림파이 레시피

출처 : 행복이가득한집 - '줄리앤줄리아'부터 '해리포터'까지! 영화 속 달콤한 파이 레시피

1. 볼에 달걀, 설탕을 넣고 섞은 뒤 코코아 가루, 바닐라 에센스, 녹인 버터를 넣고 섞는다. 

2. 연유를 넣고 끓여 1에 조금씩 넣으면서 고루 섞어 초콜릿크림필링을 만든다. 

3. 타르트 파이지에 초콜릿크림 필링을 부은 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40~60분간 굽는다. 

 


 

 

Daum영화 <줄리 &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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