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피클, 취향저격 파스타집 피클

 

1. 요리 회차

5회차

4회차 - 양파피클, 시각에서 오는 맛

양파피클, 시각에서 오는 맛

3회차 - 양파피클, 색도 맛도 소소

양파피클, 색도 맛도 소소

2회차 - 양파피클, 적양파로 색감도 이쁘게

양파피클, 적양파로 색감도 이쁘게

1회차 - 양파 피클, 식초에 잠긴 양파

양파 피클, 식초에 잠긴 양파

 

2. 요리 목적

드디어 비트를 구했다. 역시 식재료는 하나로마트. 

 

3. 요리 재료

피클액: 식초 250ml, 물 500ml, 설탕 200g, 소금 1.5TS, 피클링스파이스 1.5TS, 월계수잎 5장

무 반통, 비트 반통, 양파 2개

 

4. 요리 과정

유리병을 열탕 소독하고 자연 건조시킨다. 

 

피클액을 끓인다. 

 

양파, 무, 비트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양파, 무, 비트

 

열탕 소독한 유리병에 재료들을 담고 피클액을 따른다. 

 

5. 요리 결과 및 고찰

너무 빨갛다

먹기 좋은 크기로 모든 재료를 썰고 유리병에 고루 담았다. 비트도 양을 조절하지 않고 비트 반 통에서 나온 비트를 그대로 담았다. 비트의 색이 이 정도로 빠질 줄은 생각하지 못한 채 담았다. 피클액을 유리병에 담은 직후부터 비트의 빨간색이 연하게 빠져나왔다. 하루가 지났을 때는 피클액은 새빨갛게 변해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짙어지는 빨간색이었다. 빨간색이 너무 과해 보였다. 피클병 하나 당 두세 개만 비트를 넣어도 은은한 색감의 피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피클액을 넣은 직후 vs 하루가 지난후의 피클

무가 들어가야 파스타집 피클 완성

그동안 파스타집에서 먹던 피클을 목표로 피클을 만들어왔다. 만들 때는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파스타집 피클에는 양파와 무가 함께 들어있었다. 며칠 전에 갔던 파스타집에서 피클을 먹는데 직접 만들었던 피클에는 없던 게 있어서 이게 뭘까 하다가 그때 깨달았다. 그동안 먹었던 파스타집 피클은 무가 들어간 피클이었다는 것을. 그래서 이번에는 잊지 않고 무도 함께 넣었고 아삭하게 씹히는 무가 맛있는 피클을 만들었다. 

피클액 조절 실패

피클액이 남는걸 원치 않았다. 가능하면 사용할 만큼만 만들기 위해 피클액을 조절했다. 하지만 피클액 조절에 실패했다. 그래서 하나의 피클병에는 피클액을 절반밖에 담지 못했다. 피클병을 엎어놨다가 먹기 때문에 피클액이 스며든 윗부분의 피클을 먼저 먹어 먹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물과 식초의 비율은 이대일

내 입맛에 딱 알맞은 피클액의 비율이 역시 2:1이었다. 피클액의 비율을 찾았으니 다음 피클에서는 설탕의 양을 좀 줄여보고 싶다. 

 

6. 총평

비트는 병 하나당 두세 개만 넣어도 충분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