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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실/모든 요리 연구실

양파피클, 시각에서 오는 맛

by 호랑이 연구원 2019.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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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리 회차

4회차

3회차 - 양파피클, 색도 맛도 소소

 

양파피클, 색도 맛도 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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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 양파피클, 적양파로 색감도 이쁘게

 

양파피클, 적양파로 색감도 이쁘게

1. 요리 회차 2회차 *1회차 - 2019/02/28 - 양파 피클, 식초에 잠긴 양파 2. 요리 목적 너무 식초에 절인 맛이 나지 않는 상큼한 피클을 만들자. 3. 요리 재료 적양파 3개, 양파 2개, 물 200ml, 사과식초 5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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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 양파 피클, 식초에 잠긴 양파

 

양파 피클, 식초에 잠긴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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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리 목적

비트를 산다는 게 콜라비를 사버렸다. 넣어서 만들어본다.

 

3. 요리 재료

식초 200ml, 물 400ml, 원당 200g, 소금 1TS, 피클링 스파이스 1TS, 월계수 잎 2장

양파, 콜라비

 

4. 요리 과정

유리병을 열탕 소독하고 양파와 콜라비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열탕 소독한 유리병을 건조한 후, 양파와 콜라비를 담는다.

 

식초, 물, 원당, 소금, 피클링 스파이스, 월계수 잎을 넣고 센 불에 끓여 피클 통에 피클액을 따른다. 일주일 정도 후에 먹는다.

 

5. 요리 결과 및 고찰

몸에 덜 좋은 게 더 맛있나봐

과자나 음식을 먹으면서 우리가 모르는 사이 설탕이 몸에 너무 많이 들어온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집에서 요리하는 음식은 설탕 양을 줄이고 싶어 설탕을 원당으로 대체해서 사용 중이다. 피클을 만들 때도 원당을 사용했다. 원당을 사용하는 게 몸에는 좋을지 모르겠으나 시각적으로는 피클병을 열기 꺼려지는 색이 나왔다. 물론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먹는 피클은 상콤시큼하면서 양파의 아삭함이 남아있어 맛있게 먹었다. 단지 색에서 오는 맛이라는 걸 무시할 수가 없었다. 먹으면서도 거무튀튀한 색 때문에 거부감이 들었다. 눈을 감고 먹는다면 모를까 액체류로 음식을 만들 때는 원당 색이 액체의 색을 지배하기 때문에 백설탕을 사용해서 요리의 색감을 지켜야겠다. 

처음 써 본 피클링 스파이스

그동안 만들었던 피클에서 원하던 피클 맛이 덜했던 것이 피클링 스파이스 대신 통후추를 넣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피클링 스파이스를 구매해서 처음 넣어봤다. 지난번 피클보다는 맛있었지만 피클링 스파이스가 전적으로 그 맛을 좌우하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콜라비와 원당의 역할도 있을거라 추측) 몇 번 더 만들어봤는데도 맛이 있다면 어느 정도 피클링 스파이스가 그 역할을 한 거라고 본다.

딱 좋은 비율

그동안 물과 식초의 비율을 다르게 시도해봤다. 4:1, 3:1, 이번에는 2:1. 그동안 했던 피클 중 가장 내 입맛에 맞았다. 그렇게 식초 맛이 강하지 않았지만 양파에도 피클액이 잔잔하게 스며들어 피클 맛을 잃지 않으면서 그렇게 강하지도 않았다.  

콜라비, 개인적인 거부감

콜라비를 무와 비슷한 식감이라고 생각했지만, 무보다 더 단단하고 단 맛이 덜했다. 내가 원하는 피클로 만들기 위해 사용할만한 재료는 아니었다. 만들어진 피클에서도 콜라비는 몇 개 먹지도 않았다. 

 

6. 총평

미각만으로 음식을 먹는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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