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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실/모든 요리 연구실

감자채볶음, 두껍고 투박한

by 호랑이 연구원 2019.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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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리 회차

1회차

 

2. 요리 목적

얼마 전 맛있게 먹었던 감자채볶음을 반찬으로 만들어 먹으려한다. 감자와 당근을 사왔다. 고소한 감자채볶음을 만들어본다.

 

3. 요리 재료

감자, 당근, 소금

 

4. 요리 과정

감자 껍질을 벗겨 채 썬다.

 

채 썬 감자를 물에 담가 전분을 빼준다.

 

당근도 껍질을 벗겨 채 썬다.

 

물에 담가 둔 감자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준다.

 

소금을 뿌려 간을 맞춘다.

*후추를 뿌리지 않았다. 허브맛솔트를 뿌려 후추를 뿌린 것처럼 보인다.

 


 

5. 요리 결과 및 고찰

막대기 볶음이 아니다

완성된 감자채 볶음은 내가 맛있게 먹었던 감자채볶음과 조금 달랐다. 맛도 조금 달랐지만 무엇보다 많이 두꺼웠다. 흡사 감자로 만든 막대기라고 해도 무리가 없었다. 지나치게 얇은 감자채볶음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감자를 썰긴 했지만, 예상과는 많이 빗나갔다. 감자를 썰 때부터 적당히 두껍게 한다고 하는대도, 성의가 부족한 건지 기본기가 부족한건지 많이 두껍게 썰렸다. 

 

적당히 익은 듯하면서 덜 익은 듯 하면서

지난번 감자조림(감자조림, 덜 익고 조금 짠)에서도 느꼈지만, 감자가 겉보기와 다르게 잘 익지 않았다. 겉에서 보면 다 익은 것 같아 보이는데 먹었을 때는 덜 익은 부분도 있었다. 그릇에 내기 전에 하나를 먹어봤을 때는 잘 익어있었다. 마침 먹은 게 좀 얇은 거여서, 전부 다 잘 익은 것으로 착각했다. 

집밥백선생에서 만들었던 감자채볶음 레시피를 찾아보니 감자를 물에 담가 사용하지 않고, 아예 끓는 물에 감자를 삶은 후 볶아줬다. 이 과정이 없으면 감자 속이 완전히 익지 않을 수 있다는데, 내가 이번에 겪은 문제점을 정확히 관통한 해결책이었다.  

 

6. 총평

성의가 부족하거나 기본기가 부족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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