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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낫랩(Lush Knot-Wraps)

by 호랑이 연구원 2019.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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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지만 포장지만은 아님

제품명 : Really Wild ; Eye of the tiger

소재 : 100% recycled polyester (재활용 폴리에스터)

크기 : 19.5" x 19.5" (47cm x 47cm)

제조국 : Made in China (중국)

 


 

포장지도 재활용해요

영국에서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약 36.5만 km의 포장 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러쉬 한국 홈페이지, 낫랩의 여정). 포장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대안으로 만들었다는 낫랩, 비록 무료 포장을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백화점 포장 코너에서 종이 포장지로 포장을 맡겨도 비슷하거나 더 비싼 가격으로 포장을 해야 한다. 그래서 한화로 8,000원 정도 하는 낫랩의 가격이 포장지로써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다.

낫랩은 한번 사용 후 버려지는 종이 포장지를 대체하는 착한 제품입니다. - 마리아 피스트 [러쉬 에티컬 바이어]

재활용 포장지로 개발됐지만, 사실상 스카프를 포장지로 사용한 듯한 느낌이다. 이 정도 사이즈에, 이 정도로 보들보들한 스카프는 주변에 많다. 러쉬가 구연한 참신한 스토리텔링과 디자인이 스카프의 새로운 사용처를 만든 것 같다. 주변에 있는 스카프를 보고 '포장지로 사용하면 어떨까'라고 생각해서 시작된 건 아닌가 싶다.

 


 

세상 고급진 감촉

천으로 된 포장지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인 걸까. 참 고급진 선물을 받는 기분을 준다. 보들보들하니 계속 만지게 된다. 처음에는 낫랩에 그려진 디자인이 아기자기한 맛이 없고 투박해서 정이 별로 가지 않았는데, 계속 보다 보니 민화 같기도 하고 유니크한 맛이 있다.

후기를 찾아보면 반다나나 머리끈, 스카프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나의 경우는 냉장고 손잡이에 묶어놓고 사용했다가 근래에는 쌓아둔 책 위에 덮어두고 방치된 책들이 보이지 않도록 가려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나중에 여행 갈 때 백팩이나 여행용 캐리어 손잡이에 묶어놔서 수화물을 찾을 때 한 번에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한국에는 없어요

이 제품은 작년에 일본 여행을 다녀온 동생에게서 선물 받았다. 한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디자인이라고 한다. 실제로 러쉬 한국 홈페이지에서는 이 제품을 찾아볼 수 없다. 러쉬 한국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낫랩의 종류도 러쉬 영국 홈페이지에 비해 몇 가지 되지 않는다. 심지어 러쉬 영국 홈페이지에서조차 Limited Edition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더 희소가치가 있게 느껴진다.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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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고급진 감촉

한국에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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